비만

비만되게 하는 호르몬 찾았다

pulmaemi 2014. 12. 10. 13:00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갈색지방은 열을 내기 위해 당분을 사용하고 에너지를 연소시키는 체내 이로운 지방으로 이전 연구에 의하면 비만인 사람들은 이 같은 갈색지방이 적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9일 맥마스터대학 연구팀이 '네이쳐의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왜 특정 호르몬이 비만인 사람에서 높아 갈색지방의 활성을 억제하고 비만과 당뇨병 발병을 유발하는지가 규명됐다. 

세로토닌은 신경전달물질로 작용 뇌 한 영역에서의 신호를 다른 곳으로 전달하는 작용을 하는 바 두 종류가 있다. 

비록 대부분 사람들이 식욕과 정서에 영향을 주는 유형의 세로토닌을 더 잘 알고 있지만 이 같은 세로토닌은 전체 체내 세로토닌의 단 5%만을 차지하는 반면 말초 세로토닌으로 알려진 나머지 95%는 혈관을 순환하는 바 이 같은 말초 세로토닌이 갈색지방 활성을 줄이는 것으로 이번 연구결과 나타났다.

연구결과 이 같은 세로토닌을 차단하는 것이 갈색지방이 더 많이 생성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내에서 생산되는 세로토닌의 대부분은 tryptophan hydroxylase (Tph1) 라는 효소에 의해 생성되는 바 쥐에서 지방을 많이 섭취한 쥐에서 유전적으로 이 같은 효소를 없애거나 차단한 결과 갈색지방이 더 많은 칼로리를 연소시키고 비만과 지방간 질환과 당뇨병 전구질환이 예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말초형 세로토닌을 차단하는 것이 비만과 당뇨병 같은 비만 연관 대사질환을 회복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