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다이어트 비법 '폐' 통한 호흡에 있다

pulmaemi 2014. 12. 19. 12:36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체중 감소의 대부분은 호흡을 통해 이루어져 폐가 살이 빠지게 하는 주요 분비 기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 연구팀이 '영국의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체중이 감소될 시 감소된 체중의 대부분은 이산화탄소로서 체외로 호흡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사람들이 살이 빠지는 것이 지방이 열이나 에너지로 연소되거나 지방이 대변내 배출되거나 근육으로 전환되서 이루어진다고 믿고 있지만 이번 연구결과 식사를 통해 섭취한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중성지방이라는 일종의 지방으로 전환된 후 살을 빼고자 시도시 지방이 아닌 조직은 보존되고 이 같은 중성지방이 대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중성지방은 탄소와 수소, 산소로 구성된 바 중성지방 물질은 산화라는 과정을 통해 이 같은 세 종의 원자를 열음으로써만 분해될 수 있다.

연구결과 지방 10 킬로그램이 산화시 8.4 킬로그램이 폐를 통해 이산화탄소로 전환 배출되며 1.6 킬로그램이 물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체지방 10 킬로그램이 산화되기 위해서는 29 킬로그램의 산소가 흡입되어야 하고 이 같은 산화는 이산화탄소 28 킬로그램과 11 킬로그램의 물을 생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70 킬로그램 체중인 사람은 매 분당 12번 호흡시 약 200 밀리리터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바 각 호흡은 8.9 밀리그램의 탄소로 이루어진 약 33 밀리그램의 이산화탄소를 함유한다. 

하루 동안 총 1만7280번 호흡을 할 경우 최소 200 그램의 탄소가 없어지며 이 같은 체중 감소의 약 33%는 잠을 자는 8시간 동안 발생한다.

단지 호흡을 통해서만 배출되는 탄소는 과일쥬스와 우유, 청량음료 같은 음료와 음식 섭취를 통해서만 대체되는 바 연구팀은 "호흡을 통해 배출되는 것 보다 덜 먹는 것이 살을 빼고 이를 유지하는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한 시간 쉬는 대신 조깅 같은 적당 강도의 운동을 한 시간 할 경우 체내 대사율이 7배 증가 추가로 40 그램의 산소가 체외로 배출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결국 덜 먹고 운동을 많이 하는 것이 살을 빼고 유지하는 비법인 것은 동일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