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율 24.2%→21.7% 감소, 남성 흡연자 줄어든 영향
[메디컬투데이 우푸름 기자]
지난해 서울시 사망자수가 지난 1983년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시민 건강 및 사망원인’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서울시의 총 사망자는 4만2063명으로 지난 2008년 이후 5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전체 사망자수는 지난 2003년 3만7693명에서 지난해 4만2063명으로 10년 새 11.6%(4370명)가 증가했다. 특히 50대 6.8%(322명), 70세 이상 39.4%(7373명) 연령층에서 증가했으며 나머지 모든 연령층에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지난해 전체 사망자 중 31%(1만3028명)가 암으로 사망했다. 다음으로는 ▲뇌혈관질환(8.7%) ▲심장질환(7.9%) 등이었다.
연령별 사망원인 1위는 ▲10대부터 30대 자살 ▲40대 이상은 암이었다. 지난해 10대 사망자 151명 중 35.1%, 20대 사망자 552명 중 51.6%, 30대 사망자 1092명 중 39.7%가 자살했다.
또한 ▲40대 사망자 2456명 중 32% ▲50대 5067명 중 40.8% ▲60대 6379명 중 48.8% ▲70세 이상 2만6069명 중 25.9%가 암으로 사망했다.
19세 이상 성인 월간 음주율(최근 1년 동안 1달에 1회이상 음주)은 2008년 57.7%에서 지난해 60.7%로 증가했다. 반면 건강에 위해가 될 정도의 과도한 고위험 음주율(남자는 1회 음주량이 소주 7잔 이상 또는 맥주 5캔 정도, 여자는 5잔 이상 또는 맥주 3캔 정도를 주 2회 이상 음주하는 비율)은 20.3%에서 17.5%로 줄었다.
흡연율은 2008년 24.2%에서 21.7%로 감소했는데 여성은 3.7%로 변동이 없으나 남자 흡연율은 2008년 45.6%에서 지난해 40.6%로 줄어 전체 흡연비율 감소에 영향을 줬다.
한편 서울시민의 기대수명은 2000년 78.8세에서 지난해 82.9세로 늘었지만 자신의 건강상태가 양호하다고 인식하는 비율 2008년 50.9%에서 지난해 44.5%로 감소세를 보였다.
또한 지난해 만 13세 이상 서울시민들은 향후 필요하거나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복지서비스로 ‘건강’을 1위(38.8%)로 꼽았다.
메디컬투데이 우푸름 기자(pureum@mdtoday.co.kr)
26일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시민 건강 및 사망원인’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서울시의 총 사망자는 4만2063명으로 지난 2008년 이후 5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전체 사망자수는 지난 2003년 3만7693명에서 지난해 4만2063명으로 10년 새 11.6%(4370명)가 증가했다. 특히 50대 6.8%(322명), 70세 이상 39.4%(7373명) 연령층에서 증가했으며 나머지 모든 연령층에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지난해 전체 사망자 중 31%(1만3028명)가 암으로 사망했다. 다음으로는 ▲뇌혈관질환(8.7%) ▲심장질환(7.9%) 등이었다.
연령별 사망원인 1위는 ▲10대부터 30대 자살 ▲40대 이상은 암이었다. 지난해 10대 사망자 151명 중 35.1%, 20대 사망자 552명 중 51.6%, 30대 사망자 1092명 중 39.7%가 자살했다.
또한 ▲40대 사망자 2456명 중 32% ▲50대 5067명 중 40.8% ▲60대 6379명 중 48.8% ▲70세 이상 2만6069명 중 25.9%가 암으로 사망했다.
19세 이상 성인 월간 음주율(최근 1년 동안 1달에 1회이상 음주)은 2008년 57.7%에서 지난해 60.7%로 증가했다. 반면 건강에 위해가 될 정도의 과도한 고위험 음주율(남자는 1회 음주량이 소주 7잔 이상 또는 맥주 5캔 정도, 여자는 5잔 이상 또는 맥주 3캔 정도를 주 2회 이상 음주하는 비율)은 20.3%에서 17.5%로 줄었다.
흡연율은 2008년 24.2%에서 21.7%로 감소했는데 여성은 3.7%로 변동이 없으나 남자 흡연율은 2008년 45.6%에서 지난해 40.6%로 줄어 전체 흡연비율 감소에 영향을 줬다.
한편 서울시민의 기대수명은 2000년 78.8세에서 지난해 82.9세로 늘었지만 자신의 건강상태가 양호하다고 인식하는 비율 2008년 50.9%에서 지난해 44.5%로 감소세를 보였다.
또한 지난해 만 13세 이상 서울시민들은 향후 필요하거나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복지서비스로 ‘건강’을 1위(38.8%)로 꼽았다.
메디컬투데이 우푸름 기자(pureum@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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