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유아 건강

10대 초반 담배 시작한 여학생 중증 생리통 위험 60% 높아

pulmaemi 2014. 11. 21. 15:31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10대 초반 담배를 피는 것이 중증 생리통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은 각종 건강장애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된 바 19일 호주 퀸즈랜드대학 연구팀이 'Tobacco Control '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담배를 피는 10대 여학생들에서 중증 생리통이 발병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13세 이전 흡연을 시작한 여성들이 비흡연 여성들 보다 만성 중증 생리통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리통을 앓는 여성중 29% 이상이 중증 생리통을 겪는 바 대부분의 여성들은 생리통 중 일상생활을 할 수 있지만 일부에서는 치명적일 수 있다.

18-23세 연령의 9067명의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13세 이전 담배를 시작한 여성들이 만성 중증 생리통이 발병할 위험이 60% 가량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13세 이전 흡연을 시작 현재 담배를 피는 여성들이 전혀 핀 적이 없는 여성들 보다 2일 이상 지속되는 만성 중증 생리통을 겪을 가능성이 60% 더 높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