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유아 건강

미숙아 플라스틱 속 건강 해치는 물질 고농도 노출

pulmaemi 2014. 11. 18. 13:28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미숙아들이 플라스틱내 치명적일 수 있는 정도의 고농도의 화학물질에 노출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미 존스홉킨스 연구팀은 '주산기학저널'에 아이들이 의료장비내 DEHP 라는 고농도의 일종의 프탈레이트라는 물질에 노출되어 있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인체내 프탈레이트의 안전성에 대한 증거는 확증적이지 않지만 유럽 보건당국은 DEHP를 인체내 발암물질로 분류한 바 특히 중환자실내 신생아들의 경우 여러종의 의료장비에 의존을 해 DEHP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프랑스는 2015년 7월 이후 신생아실과 소아과 그리고 산과등에서 DEHP를 함유한 튜브 사용을 금할 최초의 국가가 될 전망이고 영국 역시 DEHP를 함유한 의료장비의 안전성 가능성을 재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연구결과 인공호흡기를 하고 있는 미숙아들이 안전하다고 믿어지고 있는 것 보다 4000-1만6000배 높은 정도인 하루 킬로그램당 16 밀리그램의 DEHP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미숙아들이 거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환경하에서 관리되고 있는 바 이로 인해 상당량의 DEHP에 노출되어 있다"라고 경고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