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통 만성화 될 경우 수면장애, 우울증 등 전신증상 나타나기도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 전모(여·33)씨는 몸이 너무 피곤해 쉬려고 침대에 누웠지만 온몸이 다 뻐근하고 아픈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도통 잠을 청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몇 일째 한숨도 자지 못한 전씨는 점점 지쳐만 갔고 피로감에 일상생활을 하는 것조차 버거웠다.
근육통이란 우리 신체 운동의 주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근육에 발생하는 전반적인 통증을 말하는데 근육이 긴장하거나 스트레스, 잘못된 자세를 지속할 경우 발생할 수 있고 보통 가장 흔한 발생원인은 근육의 과도한 사용이다.
즉 근육에 갑작스런 스트레스가 가해지거나 과도하게 근육이 긴장하게 되면 근육 조직이 손상되고 근육 세포의 칼슘 농도가 조절이 안 돼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특히 팔이나 다리 길이에 차이가 있거나 골반 및 척추의 변형, 특정 근육에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질 때 발생하기 쉽다.
이런 근육통은 해당 부위가 아프고 좀 쉬면 좋아졌다가 과로하거나 바르지 못한 자세를 취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등의 긴장상태가 지속되면 증상은 더욱 악화되곤 한다.
가천대 길병원 재활의학과 임오경 교수는 “이로 인해 근육 경직이 초래돼 근육 내에 분포된 혈관에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함으로써 근육 내에 다발성 국소 허혈점이 생기며 좋지 않은 중간대사산물이 원활하게 순환 배출되지 못하고 근육에 남아 신경말단부를 자극하고 통증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의 분비 증가로 대뇌의 통각 수용부위에도 시그날을 보내므로 통증을 초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근육통이 만성화되면 각종 자율신경계 이상을 초래해 치료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적절한 방법을 통해 근육통을 해소해야 한다.
임 교수는 “근육통이 만성화 되면 수면장애, 우울증 및 자율신경계 이상 현상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나며 치료에 오랜 시간이 걸리며 완치가 어려워진다”며 “무엇보다도 근육통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재활의학과에서 조기에 진단받고 완치될 때까지 적극적이고 끈기 있게 치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근육통 예방을 위해 운동의 정도는 통증을 견딜 수 있는 범위까지 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에는 스스로 관절운동을 하는 것이 쉽지 않으므로 3~5kg정도 무게의 아령이나 물통을 이용하는 것이 실제적이다.
또한 수건이나 막대를 잡고 하는 운동도 효과가 있다. 전신스트레칭과 빨리 걷기, 조깅과 같은 유산소 운동으로 전신 컨디션을 올리는 것 또한 중요하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근육통이란 우리 신체 운동의 주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근육에 발생하는 전반적인 통증을 말하는데 근육이 긴장하거나 스트레스, 잘못된 자세를 지속할 경우 발생할 수 있고 보통 가장 흔한 발생원인은 근육의 과도한 사용이다.
즉 근육에 갑작스런 스트레스가 가해지거나 과도하게 근육이 긴장하게 되면 근육 조직이 손상되고 근육 세포의 칼슘 농도가 조절이 안 돼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특히 팔이나 다리 길이에 차이가 있거나 골반 및 척추의 변형, 특정 근육에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질 때 발생하기 쉽다.
이런 근육통은 해당 부위가 아프고 좀 쉬면 좋아졌다가 과로하거나 바르지 못한 자세를 취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등의 긴장상태가 지속되면 증상은 더욱 악화되곤 한다.
가천대 길병원 재활의학과 임오경 교수는 “이로 인해 근육 경직이 초래돼 근육 내에 분포된 혈관에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함으로써 근육 내에 다발성 국소 허혈점이 생기며 좋지 않은 중간대사산물이 원활하게 순환 배출되지 못하고 근육에 남아 신경말단부를 자극하고 통증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의 분비 증가로 대뇌의 통각 수용부위에도 시그날을 보내므로 통증을 초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근육통이 만성화되면 각종 자율신경계 이상을 초래해 치료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적절한 방법을 통해 근육통을 해소해야 한다.
임 교수는 “근육통이 만성화 되면 수면장애, 우울증 및 자율신경계 이상 현상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나며 치료에 오랜 시간이 걸리며 완치가 어려워진다”며 “무엇보다도 근육통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재활의학과에서 조기에 진단받고 완치될 때까지 적극적이고 끈기 있게 치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근육통 예방을 위해 운동의 정도는 통증을 견딜 수 있는 범위까지 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에는 스스로 관절운동을 하는 것이 쉽지 않으므로 3~5kg정도 무게의 아령이나 물통을 이용하는 것이 실제적이다.
또한 수건이나 막대를 잡고 하는 운동도 효과가 있다. 전신스트레칭과 빨리 걷기, 조깅과 같은 유산소 운동으로 전신 컨디션을 올리는 것 또한 중요하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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