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청년 건강

키 크고 작고 수 천개의 유전자가 연관

pulmaemi 2014. 10. 7. 15:09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체내 유전적 구성에서의 미묘한 변화가 왜 일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 보다 키가 큰지를 설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엑스터대학 연구팀이 밝힌 25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약 400개 가량의 게놈 영역이 키가 큰 것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들에 의하면 사람의 키를 결정하는 것의 80% 이상이 유전적 코드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어 키에 영향을 미치는 정확한 유전자와 DNA 속 다른 성분들은 여전히 조사중에 있으며 키와 연관된 최초의 유전자는 2007년 처음으로 규명됐다. 

그러나 '네이쳐유전학' 저널에 유럽지역내 25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DNA를 조사 발표한 이번 새로운 연구결과 수 천개의 유전자와 DNA내 다른 영역들이 모두 키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인체 게놈내 400개 영역이 개인의 키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이 같은 영역내 발견되는 유전자 물질내 변이가 어떻게 키가 크게 되는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아이들의 어릴 적 성장에 대해 걱정을 하는 부모들을 안심시킬 수 있는 간단한 검사법을 개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이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세포 성장이 조절되지 않는 암에 대한 이해도도 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