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청년 건강

방과후 하루 한 시간 운동 '인지능' 개선 효과적

pulmaemi 2014. 10. 1. 14:43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학교 수업후 매일 최소 한 시간 이상 신체활동을 하는 것이 아이들의 신체 건강에 이로울 뿐 아니라 인지능 역시 개선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리노이대학 연구팀이 '소아과학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매일 학교 수업후 최소 한 시간 이상 신체활동을 하는 것이 6-17세 아이들에서 인지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진행된 여러 연구들에 의하면 소아청소년에서 규칙적 운동이 즉각적이고 향후 건강 모두에 여러면에서 이로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실제로 뼈와 근육이 건강하게 생성되게 하고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되며 심지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개선시키고 혈압에도 이로울 수 있다.  

그 밖에 이 같은 신체활동은 아이들 뇌기능에도 이로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2012년 진행된 한 연구에 의하면 매일 단 20분간 운동을 하는 것 만으로도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가 있는 아이들에서 학업능이 개선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으며 지난 해 메디컬뉴스투데이 보도에 의하면 어릴 적 규칙적 운동이 향후 인지능 역시 개선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7-9세 221명 아이들을 대상으로 9개월에 걸쳐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방과후 최소 한 시간 매일 운동을 한 아이들이 집중력이 더 좋아지고 산만해지지 않으며 인지능 검사 결과가 현저하게 좋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아이들에서 규칙적 운동이 신체 건강을 증진할 뿐 아니라 인지능 역시 개선시킬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