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청년 건강

아이들 감기 무시하다 '뇌졸중' 올라?

pulmaemi 2014. 8. 25. 10:11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감기가 아이들에서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미 연구팀이 '신경학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록 일시적이긴 하지만 감기와 경미한 감염에 의해 아이들에서 뇌졸중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기 같은 경미한 감염은 염증 중개인자의 전신적 영향을 통해 혈전전 상태를 유발하거나 동맥혈관에 직간접 영향을 미쳐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이번 연구결과 나타났다. 

뇌졸중은 비록 고령과 연관이 있지만 어느 누구도 나이와 무관하게 뇌졸중이 발병할 수 있어 미국의 경우 뇌졸중은 아이들에서 사망원인 1위를 차지 10만명 아동당 6명 가량에서 뇌졸중이 발병하고 있다.

경미한 감염과 감기 같은 염증질환이 성인에서 허혈성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이 있다는 것은 이전에 이미 알려져 있던 바 아이들에서 뇌졸중의 기원은 비록 성인 뇌졸중과 다르지만 감기가 미치는 영향은 아이들과 성인 모두에서 비슷하다.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뇌졸중 위험과 연관된 인자들이 아이들에서 덜 흔하지만 염증은 아이들에서 뇌졸중 발병에 더 많이 기여하는 인자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