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이상 낫지 않는 피부병변 있다면 ‘피부암’ 의심해야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입추가 지났지만 낮에는 여전히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햇빛을 피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에 양산, 선글라스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한다.
적당한 햇빛은 인체의 혈액순환을 돕고 비타민D의 합성과 살균작용을 하지만 지나친 자외선은 피부 노화, 시력 손상, 백내장, 피부암 등 각종 질환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피부암은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흑색종 ▲카포시육종 ▲파젯병 ▲균상식육종 등 여러 가지 악성 피부질환을 총칭하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하얗고 얇은 피부는 상처가 빨리 낫고 흉터가 잘 생기지 않지만 피부암에 잘 걸린다. 그래서 피부암은 백인을 비롯한 피부색이 옅은 사람에게 흔히 발행한다.
이는 오랜 자외선 노출, 만성적 피부 자극이나 각종 발암성 화학물질 노출, 바이러스 감염 및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그중 자외선 노출이 가장 큰 원인이다.
피부암은 크게 흑색종과 비흑색종으로 나눈다. 흑색종은 멜라닌세포나 모반세포가 악성화된 종양으로 다른 암처럼 전이가 잘 되고 항암치료에 반응을 잘 하지 않아서 생존율이 낮은 치명적인 질환이다.
반면 비흑색종은 편평세포암, 기저세포암 등을 말하는데 조기에 발견하면 조직검사 및 레이저치료가 가능하지만 피부 병변이 일정 크기 이상 커지면 수술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진행 속도가 느리고 전이가 잘되지 않아 늦게 발견하더라도 수술만 잘하면 거의 완치된다.
몸에 이상한 점이 생기거나 원래 있던 점의 색깔이 달라지거나 커지면 피부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또한 피부 속으로 만져지는 혹이 있는 경우나 이유 없이 피부가 헐고 진물이 날 때, 상처에서 피가 나고 멈추지 않을 경우는 병원을 방문해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성형외과 서인석 교수는 “대부분의 환자가 단순한 점이나 검버섯 혹은 만성적인 종기나 상처 등으로 치부하고 내버려두다가 피부암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피부에 이상한 징후가 보일 때에는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와 상담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암은 피부 어느 부위에서도 생길 수 있다”며 “일주일 이상 낫지 않는 피부병변이 있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고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바르는 등 자외선 노출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적당한 햇빛은 인체의 혈액순환을 돕고 비타민D의 합성과 살균작용을 하지만 지나친 자외선은 피부 노화, 시력 손상, 백내장, 피부암 등 각종 질환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피부암은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흑색종 ▲카포시육종 ▲파젯병 ▲균상식육종 등 여러 가지 악성 피부질환을 총칭하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하얗고 얇은 피부는 상처가 빨리 낫고 흉터가 잘 생기지 않지만 피부암에 잘 걸린다. 그래서 피부암은 백인을 비롯한 피부색이 옅은 사람에게 흔히 발행한다.
이는 오랜 자외선 노출, 만성적 피부 자극이나 각종 발암성 화학물질 노출, 바이러스 감염 및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그중 자외선 노출이 가장 큰 원인이다.
피부암은 크게 흑색종과 비흑색종으로 나눈다. 흑색종은 멜라닌세포나 모반세포가 악성화된 종양으로 다른 암처럼 전이가 잘 되고 항암치료에 반응을 잘 하지 않아서 생존율이 낮은 치명적인 질환이다.
반면 비흑색종은 편평세포암, 기저세포암 등을 말하는데 조기에 발견하면 조직검사 및 레이저치료가 가능하지만 피부 병변이 일정 크기 이상 커지면 수술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진행 속도가 느리고 전이가 잘되지 않아 늦게 발견하더라도 수술만 잘하면 거의 완치된다.
몸에 이상한 점이 생기거나 원래 있던 점의 색깔이 달라지거나 커지면 피부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또한 피부 속으로 만져지는 혹이 있는 경우나 이유 없이 피부가 헐고 진물이 날 때, 상처에서 피가 나고 멈추지 않을 경우는 병원을 방문해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성형외과 서인석 교수는 “대부분의 환자가 단순한 점이나 검버섯 혹은 만성적인 종기나 상처 등으로 치부하고 내버려두다가 피부암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피부에 이상한 징후가 보일 때에는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와 상담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암은 피부 어느 부위에서도 생길 수 있다”며 “일주일 이상 낫지 않는 피부병변이 있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고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바르는 등 자외선 노출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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