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하려면 매주 '매운탕·생선구이' 먹어라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굽거나 끓인 생선을 매주 먹는 것이 뇌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선에 함유된 오메가-3-지방산이 여러면에서 건강에 이롭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8일 피츠버그대학 연구팀이 '미예방의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생선구이나 생선으로 만든 탕을 매주 먹는 것이 뇌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생선을 이 같은 방식으로 조리 매주 먹는 것이 향후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 추정에 의하면 2040년 경에는 전 세계적으로 약 8000만명 이상이 치매를 앓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알즈하이머 학회에 의하면 현재 미국에서만 약 520만명이 알즈하이머질환이라는 가장 흔한 치매를 앓고 있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생선과 씨앗, 견과류, 일부 식물성 기름등에 함유된 오메가-3-지방산이 뇌 건강 증진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260명의 인지능이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매주 생선을 먹는 사람들이 기억력과 인지능과 연관된 뇌 영역내 회색질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생선을 굽거나 끓여 먹을 경우 튀길 경우보다 오메가-3-지방산이 더 많아 뇌 건강에 더 이로울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