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조깅만으로도 사망 위험 낮출 수 있다

pulmaemi 2014. 7. 31. 08:23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짧은 거리를 단순히 조깅하는 것 만으로도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아이오와주립대학 연구팀이 '미순환기학회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록 여가시간 동안 빨리 혹은 먼 거리를 달리지 않더라도 짧은 거리를 조깅하는 사람들이 전혀 달리지 않는 사람보다 심장질환이나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8-100세 연령의 총 5만5000명 이상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평균 15년에 걸쳐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3400명 가량이 연구기간중 사망했으며 1200명 가량은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한 가운데 연구결과 전혀 달리지 않는 사람에 비해 조금이라도 달리는 사람들이 연구기간중 사망할 위험과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각각 30%, 4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달리는 사람들의 경우 주 당 6마일 이하 혹은 51분 이하 심지어는 시간당 6마일 이하 보행속도로 달리더라도 사망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으로 인한 건강상 이로움을 얻기 위해 반드시 마라톤을 할 목표를 세울 필요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