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예방 위해 개인위생 관리 철저히 하고 반드시 예방접종 해야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해마다 7,8월이면 많은 사람들이 여름휴가를 계획한다. 특히 이번 여름 해외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여권 만들기, 맛집 검색뿐만 아니라 건강과 관련된 준비를 단단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감염질환 때문에 여행 중이나 귀국 후 고생하지 않으려면 여행지, 여행기간, 건강 상태 및 이전 예방 접종 여부에 따라 필요한 예방 접종을 선별해 챙겨야 한다.
바이러스 간염에 걸리는 해외여행자 수는 콜레라의 1000배, 장티푸스의 100배 이상이다. 이 중 A형 간염이 차지하는 비중은 60%로 바이러스 간염 중 제일 흔하다.
위생 환경이 열악한 개발도상국에서 특히 감염 위험이 높지만 위생시설이 좋은 도시 지역만 여행하거나 여행기간이 짧더라도 걸릴 수 있기 때문에 A형 간염의 발병 빈도가 높은 지역(미국, 캐나다, 서유럽, 북유럽, 일본, 뉴질랜드, 호주 이외의 나라)으로 여행을 하는 경우에는 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오염된 물과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A형 간염은 20대 이상이 걸릴 경우 급성 간염이 유발되고 한 달 이상 입원이나 요양을 해야 하는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적절한 영양 섭취와 안정을 취하는 것 외에 아직까지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따라서 위생 환경이 열악한 개발도상국으로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여행지에서의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에 앞서 출국 전에 예방 접종으로 면역력을 갖춰야 한다.
또한 황열 예방접종은 항체형성 기간을 감안해 늦어도 출국 10일 전에는 지정된 국제공인예방접종기관에서 접종을 받아야 하며 홍역은 예방접종력이 불명확한 ‘68년 이후 출생자는 적어도 1회 예방접종을 완료한 후 출국해야 한다.
말라리아의 경우 예방약은 최소 출국 2주 전까지는 가까운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에 방문해 약을 처방받은 후 복용해야 하고 뎅기열은 예방접종·예방약이 없으므로 감염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시 긴 소매와 바지를 착용해 최대한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감염내과 박선희 교수는 “예방접종은 보통 영유아나 어린이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성인이 돼도 필요한 질환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나라마다 유행하는 감염병이 다르고 지역에 따라 토착된 감염병이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고 해외로부터 감염병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여행지역에 맞는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외출 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안전한 음료수 마시기, 충분히 익힌 음식 섭취 등 해외여행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특히 감염질환 때문에 여행 중이나 귀국 후 고생하지 않으려면 여행지, 여행기간, 건강 상태 및 이전 예방 접종 여부에 따라 필요한 예방 접종을 선별해 챙겨야 한다.
바이러스 간염에 걸리는 해외여행자 수는 콜레라의 1000배, 장티푸스의 100배 이상이다. 이 중 A형 간염이 차지하는 비중은 60%로 바이러스 간염 중 제일 흔하다.
위생 환경이 열악한 개발도상국에서 특히 감염 위험이 높지만 위생시설이 좋은 도시 지역만 여행하거나 여행기간이 짧더라도 걸릴 수 있기 때문에 A형 간염의 발병 빈도가 높은 지역(미국, 캐나다, 서유럽, 북유럽, 일본, 뉴질랜드, 호주 이외의 나라)으로 여행을 하는 경우에는 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오염된 물과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A형 간염은 20대 이상이 걸릴 경우 급성 간염이 유발되고 한 달 이상 입원이나 요양을 해야 하는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적절한 영양 섭취와 안정을 취하는 것 외에 아직까지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따라서 위생 환경이 열악한 개발도상국으로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여행지에서의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에 앞서 출국 전에 예방 접종으로 면역력을 갖춰야 한다.
또한 황열 예방접종은 항체형성 기간을 감안해 늦어도 출국 10일 전에는 지정된 국제공인예방접종기관에서 접종을 받아야 하며 홍역은 예방접종력이 불명확한 ‘68년 이후 출생자는 적어도 1회 예방접종을 완료한 후 출국해야 한다.
말라리아의 경우 예방약은 최소 출국 2주 전까지는 가까운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에 방문해 약을 처방받은 후 복용해야 하고 뎅기열은 예방접종·예방약이 없으므로 감염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시 긴 소매와 바지를 착용해 최대한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감염내과 박선희 교수는 “예방접종은 보통 영유아나 어린이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성인이 돼도 필요한 질환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나라마다 유행하는 감염병이 다르고 지역에 따라 토착된 감염병이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고 해외로부터 감염병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여행지역에 맞는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외출 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안전한 음료수 마시기, 충분히 익힌 음식 섭취 등 해외여행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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