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생활

오래 앉아 있으면 '암' 위험 높아

pulmaemi 2014. 6. 18. 13:23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앉아 있는 것이 일부 암 발병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독일 Regensburg 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TV 앞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거나 그 밖에 계속 앉아 있는 사람들이 활동적인 사람들 보다 자궁내막암이나 대장암 진단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만9000명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총 43종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하루 당 정적인 일에 보내는 시간이 2시간 더 길시 대장암 위험과 자궁내막암 위험이 각각 8%, 10%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을 하는 시간이 보다 길 수록 이 같은 위험은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TV를 볼때 건강에 이롭지 않은 음식을 먹고 담배를 펴 암이 발병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와 별개로 진행된 다른 연구에서는 가장 정적인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대장암 사망율이 가장 높고 많이 움직이는 우편일을 하는 사람들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연구팀은 "자궁내막암이 비만과 가장 밀접히 연관된 암인바 앉아 있는 것이 직접적으로 체중 증가 및 당뇨병과 연관 자궁내막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