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뇨증, 부모 관심이 스트레스로 인한 부작용 줄여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자녀를 둔 신모(여·39세)씨는 밤마다 이불에 소변을 보는 아이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혹시 아이의 야뇨증이 또래들 사이에서 놀림거리가 될까봐 아이에게 물을 먹이지 않거나 잠자리에 들기 전 반드시 화장실을 다녀오도록 하는 등 갖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아야뇨증은 5세 이상에서 3개월 이상 한 달에 2번 이상 밤에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또한 6개월 이상 소변을 잘 가려왔으나 다시 실수를 하는 이차성 야뇨증도 있다.
대부분의 소아야뇨증은 나이를 먹어가며 저절로 나아지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아이 스스로도 심리적으로 위축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올바른 치료를 통해 교정해줘야 한다.
특히 이차성 야뇨증은 소아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는 만큼 아이가 야뇨증을 보일 때는 부모가 심하게 꾸짖을 경우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더불어 한밤중에 아이를 깨워서 소변을 보게 하는 것은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며 반대로 오줌을 싸지 않은 날을 체크해 격려하고 칭찬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천의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차한 교수는 “스트레스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모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의 스트레스는 대개가 가정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아이의 힘든 상황을 부모가 이해하고 이를 같이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개입이 치료에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혹시 아이의 야뇨증이 또래들 사이에서 놀림거리가 될까봐 아이에게 물을 먹이지 않거나 잠자리에 들기 전 반드시 화장실을 다녀오도록 하는 등 갖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아야뇨증은 5세 이상에서 3개월 이상 한 달에 2번 이상 밤에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또한 6개월 이상 소변을 잘 가려왔으나 다시 실수를 하는 이차성 야뇨증도 있다.
대부분의 소아야뇨증은 나이를 먹어가며 저절로 나아지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아이 스스로도 심리적으로 위축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올바른 치료를 통해 교정해줘야 한다.
특히 이차성 야뇨증은 소아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는 만큼 아이가 야뇨증을 보일 때는 부모가 심하게 꾸짖을 경우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더불어 한밤중에 아이를 깨워서 소변을 보게 하는 것은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며 반대로 오줌을 싸지 않은 날을 체크해 격려하고 칭찬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천의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차한 교수는 “스트레스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모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의 스트레스는 대개가 가정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아이의 힘든 상황을 부모가 이해하고 이를 같이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개입이 치료에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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