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 심장에 부담 줄 수 있어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한여름의 무더위는 심혈관 질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여름에 심혈관 질환이 늘고 위험한 것은 더운 날씨가 심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우리 몸은 체온이 올라가면 열을 발산하기 위해 땀을 배출한다. 땀을 많이 배출하기 위해 혈관이 늘어나면 넓어진 피부 혈관에 피가 몰리고 심장은 더 많은 혈액을 보낸다. 지나친 발한으로 혈액량이 감소하고 심장이 빨리 뛰게 되면서 심장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
땀을 많이 흘리면 우리 몸의 혈액이 응고돼 혈전이 발생할 위험성도 높아진다.
계명대 동산병원 심장내과 허승호 교수에 따르면 혈관성 질환을 앓는 사람들은 무리한 운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낄 때도 한꺼번에 많은 물을 마시기보다는 전해질과 미네랄을 함유한 음료를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게 좋다.
무리하게 운동을 하거나 등산, 물놀이를 즐기다 보면 미처 몸에 이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화를 당하기도 한다. 심한 더위에 장기간 노출되면 심장 질환자나 노약자는 심장 맥박수가 빨라지고 심장 부담이 극도로 높아진다.
휴가를 떠날 때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심장병 환자들은 스트레스에 예민하므로 이동하는 사이에 휴식하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허승호 교수는 “여름철 심장병 예방을 위해서는 샤워나 등목을 할 때 냉수로 하지 말고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게 좋다. 특히 술을 마시고 목욕하는 것은 위험하다.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냉온 교대욕도 위험하다. 지나치게 오래 목욕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장병 환자들은 찬 공기에 노출될 경우 말초 혈관이 수축되고 심장 박동이 빨라져 부담되며 세균 감염은 심장병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우리 몸은 체온이 올라가면 열을 발산하기 위해 땀을 배출한다. 땀을 많이 배출하기 위해 혈관이 늘어나면 넓어진 피부 혈관에 피가 몰리고 심장은 더 많은 혈액을 보낸다. 지나친 발한으로 혈액량이 감소하고 심장이 빨리 뛰게 되면서 심장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
땀을 많이 흘리면 우리 몸의 혈액이 응고돼 혈전이 발생할 위험성도 높아진다.
계명대 동산병원 심장내과 허승호 교수에 따르면 혈관성 질환을 앓는 사람들은 무리한 운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낄 때도 한꺼번에 많은 물을 마시기보다는 전해질과 미네랄을 함유한 음료를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게 좋다.
무리하게 운동을 하거나 등산, 물놀이를 즐기다 보면 미처 몸에 이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화를 당하기도 한다. 심한 더위에 장기간 노출되면 심장 질환자나 노약자는 심장 맥박수가 빨라지고 심장 부담이 극도로 높아진다.
휴가를 떠날 때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심장병 환자들은 스트레스에 예민하므로 이동하는 사이에 휴식하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허승호 교수는 “여름철 심장병 예방을 위해서는 샤워나 등목을 할 때 냉수로 하지 말고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게 좋다. 특히 술을 마시고 목욕하는 것은 위험하다.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냉온 교대욕도 위험하다. 지나치게 오래 목욕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장병 환자들은 찬 공기에 노출될 경우 말초 혈관이 수축되고 심장 박동이 빨라져 부담되며 세균 감염은 심장병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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