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암 평균 생존율은 상승
▲우리나라 암 분포도 (자료=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전 세계적으로 평균 암 생존율이 60~70%를 기록하고 항암 백신이 지속적으로 개발돼고 있지만 폐암과 췌장암의 위협은 계속될 것으로 관측됐다.
25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따르면 2012년 우리나라와 일본·미국의 암 사망자 추세를 보면 폐암이 모두 1위를 차지했고 췌장암은 사망률 상위 5위에 모두 포함됐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일본 등 암센터의 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1993~1995년과 2007년~2011년을 비교해 보면 5대 암의 평균 생존율이 15% 가까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국림암센터 통계에 따르면 폐암은 9.4%, 간암 17.9%, 위암 26.6%, 대장암 19% 생존율이 높아졌다. 하지만 췌장암의 생존율은 9.4%에서 8.7%로 0.7% 하락했지만 췌장암의 생존율은 9.4%에서 8.7%로 0.7% 하락했다.
일본도 비슷한 상황이다. 일본국립암센터에서 발표한 1993~1996년과 2003년~2005년의 자료를 비교해 보면 폐암은 11.7%, 간암 11.9%, 위암 5.8%, 대장암 5.1% 각각 생존율이 상승했지만 췌장암은 1% 상승했다.
미국 국립암센터의 1987~1989년과 2001년~2007년의 자료를 비교하면 폐암 3%, 전립선암 17%, 유방암 6%, 대장암 5%씩 생존율이 상승했다.
결론적으로 대부분의 암이 꾸준한 생존율 향상을 보이고 있지만 췌장암의 경우 생존율 향상이 미미한 수준이다. 이러한 추세와 관련, 최근 미국의 연구진이 2030년이 되면 췌장암을 주목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캘리포니아주 맨하탄 Pancreatic Cancer Action Nework의 Lynn Matrisian 박사는 “2030년 암으로 인한 사망자 중 폐암이 부동의 1위를 기록하겠지만 췌장암이 유방암과 전립선암, 등 현재 상위의 암들을 재치고 두 번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임창섭 과장은 “췌장암은 복부 깊숙이 위치해 있어 암이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증상이 있어도 비특이적인 경우가 많아 조기에 진단이 되는 경우가 매우 적다”면서 “특성상 주변의 중요한 혈관을 침범하는 경우가 많고 간 등의 장기로 전이가 발생한 경우도 대부분이라 진단 당시에 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근치적 수술이 가능한 경우가 전체 환자의 5%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췌장암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한 가장 희망적인 방향은 조기 발견을 통한 수술적 치료다”라며 “이를 위해서는 음주, 흡연 등의 위험요인들을 피하고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25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따르면 2012년 우리나라와 일본·미국의 암 사망자 추세를 보면 폐암이 모두 1위를 차지했고 췌장암은 사망률 상위 5위에 모두 포함됐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일본 등 암센터의 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1993~1995년과 2007년~2011년을 비교해 보면 5대 암의 평균 생존율이 15% 가까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국림암센터 통계에 따르면 폐암은 9.4%, 간암 17.9%, 위암 26.6%, 대장암 19% 생존율이 높아졌다. 하지만 췌장암의 생존율은 9.4%에서 8.7%로 0.7% 하락했지만 췌장암의 생존율은 9.4%에서 8.7%로 0.7% 하락했다.
일본도 비슷한 상황이다. 일본국립암센터에서 발표한 1993~1996년과 2003년~2005년의 자료를 비교해 보면 폐암은 11.7%, 간암 11.9%, 위암 5.8%, 대장암 5.1% 각각 생존율이 상승했지만 췌장암은 1% 상승했다.
미국 국립암센터의 1987~1989년과 2001년~2007년의 자료를 비교하면 폐암 3%, 전립선암 17%, 유방암 6%, 대장암 5%씩 생존율이 상승했다.
결론적으로 대부분의 암이 꾸준한 생존율 향상을 보이고 있지만 췌장암의 경우 생존율 향상이 미미한 수준이다. 이러한 추세와 관련, 최근 미국의 연구진이 2030년이 되면 췌장암을 주목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캘리포니아주 맨하탄 Pancreatic Cancer Action Nework의 Lynn Matrisian 박사는 “2030년 암으로 인한 사망자 중 폐암이 부동의 1위를 기록하겠지만 췌장암이 유방암과 전립선암, 등 현재 상위의 암들을 재치고 두 번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임창섭 과장은 “췌장암은 복부 깊숙이 위치해 있어 암이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증상이 있어도 비특이적인 경우가 많아 조기에 진단이 되는 경우가 매우 적다”면서 “특성상 주변의 중요한 혈관을 침범하는 경우가 많고 간 등의 장기로 전이가 발생한 경우도 대부분이라 진단 당시에 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근치적 수술이 가능한 경우가 전체 환자의 5%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췌장암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한 가장 희망적인 방향은 조기 발견을 통한 수술적 치료다”라며 “이를 위해서는 음주, 흡연 등의 위험요인들을 피하고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강검진 통한 암 발견 가장 많아 (0) | 2014.07.22 |
---|---|
인지도 낮은 급성골수성백혈병… “조기 인식 필요” (0) | 2014.07.10 |
말기암 환자 자체 평가 건강상태로 남은 생존기간 예측 (0) | 2014.06.20 |
언제든 살 빼면 건강에 이롭다 (0) | 2014.05.28 |
암에도 '부자암' 따로 있다 (0) | 2014.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