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사회

서울시, 더함복지 상담사 통해 위기가정 1만1038가구 지원

pulmaemi 2014. 6. 23. 08:59
복지담당만족도·시민만족도 각각 90%·93%

 

[메디컬투데이 박민욱 기자]

서울시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시행한 이후 위기가정 2만6577가구를 방문해 1만1038가구를 지원했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더함복지 상담사가 지난 4월9일 활동을 시작한 이후 기초수급자 탈락 가구 중 긴급지원이 필요하거나 혹은 갑작스런 생활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도 지원제도를 몰라 복지서비스를 지원하지 못했던 위기가정 2만6577가구를 방문해 상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42%에 해당하는 1만1038가구를 지원했으며 국민기초생활보장제 및 서울형기초보장제를 신청했으나 기준 미흡으로 탈락된 가구 중 긴급지원이 필요한 지 여부를 살피고자 1만4561가구를 직접 찾아가는 것은 물론 지역네트워크를 활용해 월세 및 공과금 체납 등 생활이 어려운 8307가구도 방문, 상담했다.

또한 4월~5월 2달간 취약계층 밀집지역 복지관과 쪽방상담소 등 78개소에 법률, 금융, 복지가 결합한 원스톱 ‘찾아가는 상담소’를 운영해 488가구를 적극적인 홍보영향으로 인터넷 및 전화 등으로 접수된 3266가구를 추가로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 중 지원된 1만1038가구의 내역을 분석해 보면 국민기초생활보장제 및 서울형기초보장제로 연계해 1289가구가 새로이 수급자로 선정됐고 긴급복지로 331가구를, 기타 복지서비스 및 민간지원으로 9418가구를 지원했다.

특히 시는 채무, 주거, 의료 등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한 복합사례에 대해서는 법적인 지원절차를 거쳐야하는 경우가 있어 서울복지재단과 연계된 금융 및 법률서비스를 기반으로 일시적인 지원보다는 지속적인 관리를 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서울시가 더함복지 상담사의 활동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한 중간 활동점검 결과, 자치구 복지담당공무원의 만족도는 90%로 나타났으며, 시민 만족도는 93%로 나타났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더함복지 상담사의 활동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 필요한 것은 소통과 관심이며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어려운 이웃과 더욱 소통하며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 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박민욱 기자(hopewe@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