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복통, 소화기관 제 역할 하도록 돌봐줘야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여름은 실내의 지나친 에어컨 냉방이나 주변에 인공적인 먹을거리들이 넘쳐나는 계절이기에 건강을 지켜내기란 더욱 어렵다. 특히 차가운 물이나 아이스크림 등의 과도한 섭취로 무른 변을 보거나 배가 아픈 증상이 지속된다면 ‘기능성복통’을 의심해 봐야 한다.
해부학적 장애나 전염성 질환, 비감염성 염증 질환과 생화학적 장애 등 원인이 뚜렷한 복통을 기질적 복통이라 하는데 이와 달리 검사를 해도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 복통을 기능성 복통이라 한다.
환자 자신은 복통을 호소하나 원인을 찾을 수 없어 꾀병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으나 이는 위장관 과민증이나 장운동 장애, 스트레스 요인이 각기 단독으로 혹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특히 소아의 경우 실제 큰 병이 있는 경우는 드물다. 또한 특별한 치료약이 없는 만큼 통증을 유발시키는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아 이를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덥다고 지나치게 찬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반면 식이섬유는 소화되지 않는 대신 수분을 흡수해 변의 부피를 늘리고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므로 식이섬유는 하루 30~50g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수면 중에는 상대적으로 대장운동이 줄어들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 이때 지나친 냉방은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에도 영향을 줘 대장운동을 악화시키므로 가벼운 이불을 덮고 잠을 청하도록 한다.
울산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준성 교수는 “기능성 복통의 중요한 원인의 하나가 되는 것은 스트레스 요인으로 심리적 불안, 학교생활 문제, 질병 등 정신적 스트레스가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능성 복통은 배앓이의 일종이므로 소화기관이 제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돌봐줘야 한다”며 “선천적으로 장이 약한 아이들은 자주 체할 수 있는데 이런 아이에게 음식을 억지로 먹이면 토하거나 밥 먹는 것 자체에 거부감이 생겨 성장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소아의 장은 약해서 스트레스와 환경의 변화에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데 평소 얼음과 같은 찬 음식은 자제하고 잘 때는 이불을 덮어줘 배를 따뜻하게 해야 한다”며 “단 음식은 장기의 긴장을 이완시켜 소화 능력을 떨어뜨리므로 사탕, 과자 등을 삼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해부학적 장애나 전염성 질환, 비감염성 염증 질환과 생화학적 장애 등 원인이 뚜렷한 복통을 기질적 복통이라 하는데 이와 달리 검사를 해도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 복통을 기능성 복통이라 한다.
환자 자신은 복통을 호소하나 원인을 찾을 수 없어 꾀병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으나 이는 위장관 과민증이나 장운동 장애, 스트레스 요인이 각기 단독으로 혹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특히 소아의 경우 실제 큰 병이 있는 경우는 드물다. 또한 특별한 치료약이 없는 만큼 통증을 유발시키는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아 이를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덥다고 지나치게 찬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반면 식이섬유는 소화되지 않는 대신 수분을 흡수해 변의 부피를 늘리고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므로 식이섬유는 하루 30~50g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수면 중에는 상대적으로 대장운동이 줄어들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 이때 지나친 냉방은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에도 영향을 줘 대장운동을 악화시키므로 가벼운 이불을 덮고 잠을 청하도록 한다.
울산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준성 교수는 “기능성 복통의 중요한 원인의 하나가 되는 것은 스트레스 요인으로 심리적 불안, 학교생활 문제, 질병 등 정신적 스트레스가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능성 복통은 배앓이의 일종이므로 소화기관이 제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돌봐줘야 한다”며 “선천적으로 장이 약한 아이들은 자주 체할 수 있는데 이런 아이에게 음식을 억지로 먹이면 토하거나 밥 먹는 것 자체에 거부감이 생겨 성장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소아의 장은 약해서 스트레스와 환경의 변화에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데 평소 얼음과 같은 찬 음식은 자제하고 잘 때는 이불을 덮어줘 배를 따뜻하게 해야 한다”며 “단 음식은 장기의 긴장을 이완시켜 소화 능력을 떨어뜨리므로 사탕, 과자 등을 삼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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