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생활

노화 유발한다는 '유리기' 실제로는 수명 연장

pulmaemi 2014. 5. 13. 13:32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유리기가 노화를 유발하기 보다는 오히려 노화를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산소를 함유하고 있는 체내 생성되는 해로운 물질인 유리기가 노화과정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12일 맥길대학 연구팀이 '세포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실제로 유리기가 수명을 단축하기 보다는 늘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리기는 불활성화되어 있고 매우 반응성이 강한 원자로 체내 자연 생성되기도 하지만 흡연이나 매연으로 인해 체내로 유입될 수도 있다.

유리기가 세포와 상호작용을 할 시 체내 단백질들, DNA와 상호작용을 할 시 화학구조가 변형되 손상이 유발될 수 있는 바 이전 연구에 의하면 장기간에 걸쳐 유리기에 세포들이 지속적으로 노출될시에는 노화가 유발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 실제적으로는 이와 상반된 결과가 유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유리기가 세포 자연괴사를 자극할 수 있어 암이 발병하는 것을 막거나 세포를 침범한 바이러스를 파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유리기가 세포를 손상시키고 노화를 유발한다고 사람들이 믿고 있지만 실제로는 유리기가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