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계·남성학

중년기 신체건강 안 좋으면 조기 사망 위험 최소 4배

pulmaemi 2014. 5. 9. 10:11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중년기 신체적 장애가 향후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컬리지런던대 연구팀이 '영국의학저널'에 밝힌 53세 연령의 2800명 가량의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13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기간중 총 177건의 사망이 발생한 가운데 연구결과 중년기 신체 건강도가 가장 낮은 20%가 연구기간중 사망 위험이 4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강도가 가장 나빠 어떤 검사도 할 수 없었던 사람들은 건강도가 가장 좋은 사람에 비해 조기 사망 위험이 무려 8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신체건강도 검사를 잘 수행하지 못하는 것이 기저 질환과 향후 건강에 결정적이지만 아직은 임상적으로 분명하지 않은 노화과정이 있음을 알리는 유용한 표지자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