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비타민 D' 저하되면 악성전립선암 위험 높아져

pulmaemi 2014. 5. 7. 14:23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비타민 D 결핍이 진행성 전립선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 의하면 비타민 D 저하가 각종 건강 장애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가운데 3일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이 'Clinical Cancer Research' 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타민 D 결핍이 진행성 전립선암 발병을 예측하게 하는 표지자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D는 전립선암 동물 모델과 세포주 모두에서 양성과 악성 전립선 세포의 성장과 분화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40-79세의 548명의 미국 남성을 대상으로 2009년에서 2013년 사이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남성에서 비타민 D 결핍이 진행성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예측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타민 D가 저하되면 될 수록 전립선암 발병 위험은 비례적으로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관성에 대해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 비타민 D 대사 경로에서의 유전적 동질이상(polymorphisms)을 검증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