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스티브잡스' 걸으면서 미팅하는 이유?

pulmaemi 2014. 4. 30. 13:09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걷는 것이 창의적인 사고력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스탠포드대학 연구팀이 'Learning, Memory and Cognition' 저널에 밝힌 176명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앉아 있는 동안에 비해 걷는 중 창의력이 평균 60% 가량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사람들은 걸을 때 가장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라고 말하는 바 가량 스티비잡스 같은 경우는 걸으면서 미팅을 하고 페이스북의 공동 설립자인 마크 주커버그 역시 걸으면서 미팅을 종종한다.

이번 연구결과 실내에서 걷건 실외에서 걷건 걷는 것 자체가 창의력을 비슷한 정도로 강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한 실험결과 앉아 있을 시에 비해 실내에서 런닝머신에서 걸을 때와 야외에서 걸을 때 창의력이 2배 증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걸음으로 인한 이 같은 효과는 짧은 시간만 지속되 걸은 후 곧 앉을 경우 창의력은 다시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창의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걷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형태의 어떤 신체활동인지를 보기 위한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