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건강, 음식만 잘 챙겨먹어도 반은 성공!

pulmaemi 2014. 4. 28. 08:30
슈퍼푸드 속 영양소 공급받기 위해 꾸준히 섭취해야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웰빙’ 열풍이 확산되고 있는 요즘,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음식 찾기에 한창이다. 이에 각종 면역질환 등에 쉽게 노출돼 있는 현대인들은 면역력을 높이고 영양소가 풍부한 ‘슈퍼푸드’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있다.

좋은 음식은 기분과 집중력, 에너지, 피부, 그리고 신진대사 등을 향상시키는데 이중에서도 좋은 음식을 슈퍼푸드라 부른다.

슈퍼푸드란 항산화물질, 폴리페놀, 비타민, 미네랄 등 각종 영양소가 듬뿍 들어있는 음식으로 영양이 풍부하고 음식 첨가물의 독성을 해독해 우리 몸의 면역력을 증가시켜주며 노화를 늦춰주는 식품들을 일컫는다.

이에 미국 타임지는 ▲블루베리 ▲토마토 ▲시금치 ▲브로콜리 ▲녹차 ▲레드와인 ▲마늘 ▲견과류 ▲연어 ▲귀리 등을 유해산소를 억제시키는 ‘10대 슈퍼푸드’로 선정했다.

대부분의 슈퍼푸드는 영양가가 풍부하고 항산화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몸에 당분과 염분 수치를 낮춰주는 저칼로리 식품들이다.

토마토의 리코펜은 항암 효과가 있고 비타민A와 B가 풍부해 감기나 스트레스 등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다. 또한 블루베리는 강력한 항산화제인 안토시아닌과 다량의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으며 눈 건강, 젊음 유지에 도움이 된다.

브로콜리는 비타민C와 A 함량이 풍부해 면역력은 물론 위 건강에 좋고 견과류의 경우 불포화지방으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동맥경화를 방지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 특히 항산화작용을 하는 비타민E가 풍부해 노화방지에 도움이 된다.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심경원 교수는 “우리 몸 세포들의 움직임이 약해지거나 저항력을 잃어가는 것은 고열량, 고지방, 패스트푸드, 탄산음료, 튀긴 음식 등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몸 안의 세포를 파괴시키는 유해산소가 과잉 생산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쁜 생활 속에서 슈퍼푸드를 챙겨 먹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지만 슈퍼푸드 속 항산화 영양소를 공급받기 위해서는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