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지중해식식습관' 당뇨병 진행 속도 늦춘다

pulmaemi 2014. 4. 21. 11:26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지중해식식습관이 당뇨병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클리블랜드클리닉 연구팀이 '당뇨관리학' 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올리브기름, 생선, 전곡류를 많이 먹는 것이 최근 2형 당뇨 진단을 받은 사람에서 지방을 제한하는 것 보다 당뇨병 진행 속도를 더욱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8년 이상에 걸쳐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 이른 바 지중해식식사를 하는 것이 저지방식을 하는 것 보다 당뇨병 약물을 먹는데 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리게 했으며 참여자중 상당수는 지중해식식습관을 따라 당뇨병이 완해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정확히 왜 지중해식식습관이 혈다 조절에 도움이 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섬유질을 많이 먹고 붉은 육류는 적게 섭취하며 올리브기름과 생선을 많이 먹고 불포화지방이 함유된 단백질을 많이 먹는 것이 이유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