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예방 위해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중요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 지난 겨울 빙판길에서 살짝 넘어졌는데 골절까지 경험했던 박모(52·여)씨는 요즘 부쩍 허리가 아프고 조금만 걸어도 몸이 무겁고 피로가 느껴진다. 건강검진을 하면서 키를 재보니 예전보다 3cm나 줄어 속상하기만 한데 설상가상 검진결과 ‘골다공증’이라는 진단까지 받았다.
골다공증이란 폐경을 기점으로 골량이 감소해 작은 외부 충격에도 쉽게 뼈가 부러질 정도로 약해진 상태를 말한다.
뼈를 이루는 조직이 약해져서 골다공증 환자의 뼈 단면은 골량이 높은 사람에 비해 구멍이 많이 나 있고 이는 골절이 생길 때까지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질환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일차성 골다공증과 질환이나 약물 등에 의해 발생하는 이차성 골다공증으로 분류된다.
일차성 골다공증에는 폐경 후 여성호르몬 결핍에 의한 '폐경 후 골다공증'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생하는 '노인성 골다공증'이 있다. 대부분의 골다공증은 폐경 후 골다공증인 만큼 골다공증의 80%는 여성에서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골절이며 척추골절, 대퇴부골절, 손목골절 등이 흔히 발생하는 골절이다. 50세 이상 폐경여성에게서 골절이 발생할 확률은 약 30%에 달하며 골다공증 골절은 저절로 또는 경미한 외상에 의해서도 발생될 수 있다.
여성에서 골 소실이 잘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폐경으로 인한 에스트로겐 감소가 가장 중요하며 그 밖에 ▲고령 ▲흡연 ▲커피와 알코올 과다섭취 ▲칼슘섭취 부족 ▲생활습관 등의 요인을 지닌 경우에 골다공증의 위험이 증가한다.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이지영 교수는 "중년 여성에게 제일 먼저 추전하는 방법은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라며 "운동은 체중 증가를 방지해 줄 뿐만 아니라 기분을 상쾌하게 해줘 폐경기 증상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더욱 키워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뼈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점프, 에어로빅 등은 피하고 손이 발 끝에 닫게 하는 무리한 척추굴곡 운동은 금기사항"이라고 말했다.
골다공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성장기부터 충분한 운동과 칼슘을 섭취해 최대 골량 형성을 돕는 것이 가장 좋은 골다공증 예방법이지만 성인 된 후에는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이 중요하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골다공증이란 폐경을 기점으로 골량이 감소해 작은 외부 충격에도 쉽게 뼈가 부러질 정도로 약해진 상태를 말한다.
뼈를 이루는 조직이 약해져서 골다공증 환자의 뼈 단면은 골량이 높은 사람에 비해 구멍이 많이 나 있고 이는 골절이 생길 때까지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질환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일차성 골다공증과 질환이나 약물 등에 의해 발생하는 이차성 골다공증으로 분류된다.
일차성 골다공증에는 폐경 후 여성호르몬 결핍에 의한 '폐경 후 골다공증'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생하는 '노인성 골다공증'이 있다. 대부분의 골다공증은 폐경 후 골다공증인 만큼 골다공증의 80%는 여성에서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골절이며 척추골절, 대퇴부골절, 손목골절 등이 흔히 발생하는 골절이다. 50세 이상 폐경여성에게서 골절이 발생할 확률은 약 30%에 달하며 골다공증 골절은 저절로 또는 경미한 외상에 의해서도 발생될 수 있다.
여성에서 골 소실이 잘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폐경으로 인한 에스트로겐 감소가 가장 중요하며 그 밖에 ▲고령 ▲흡연 ▲커피와 알코올 과다섭취 ▲칼슘섭취 부족 ▲생활습관 등의 요인을 지닌 경우에 골다공증의 위험이 증가한다.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이지영 교수는 "중년 여성에게 제일 먼저 추전하는 방법은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라며 "운동은 체중 증가를 방지해 줄 뿐만 아니라 기분을 상쾌하게 해줘 폐경기 증상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더욱 키워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뼈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점프, 에어로빅 등은 피하고 손이 발 끝에 닫게 하는 무리한 척추굴곡 운동은 금기사항"이라고 말했다.
골다공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성장기부터 충분한 운동과 칼슘을 섭취해 최대 골량 형성을 돕는 것이 가장 좋은 골다공증 예방법이지만 성인 된 후에는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이 중요하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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