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맥, 무증상에서 급사까지 증상 다양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 평소 소심한 성격의 정모(38·남)씨는 종종 심장이 터질 듯한 두근거림을 느꼈다. 성격 탓이겠거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지만 두근거림이 심하면 급사를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왠지 불안해 병원을 찾기로 했다.
부정맥이란 정상맥이 아닌 모든 심장박동 또는 심장율동을 일컫는 질환으로 심장이 1분에 50회 미만으로 박동하거나 간혹 수초 이상 정지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이는 대부분 심장질환 혹은 전신질환과 연관돼 발생하지만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기도 한다. 최근 고령 인구가 증가하고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심장질환 환자가 많아져 크게 늘고 있다.
대부분의 부정맥은 심장과 혈관계의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데 이를 유발할 수 있는 원인으로는 ▲허혈성 심질환 ▲선천성 심질환 ▲심근증 ▲심장판막질환 ▲여러가지 약물 ▲카페인 ▲술 ▲흡연 ▲불충분한 수면 등이 있다.
어떤 사람은 증상이 없을 수도 있고 심한 경우는 처음 나타나는 증상이 급사로 나타날 수도 있는 등 사람마다 차이가 크다.
대표적으로 ▲두근거림 ▲어지러움 ▲실신 ▲피로감 ▲가슴통증 ▲흉부 불쾌감 ▲호흡곤란 ▲급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부정맥 중 가장 흔한 것은 심방세동이다. 주로 고령에서 발생하며 오래된 경우 증상이 심하지 않아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운동능력 저하 등의 증상을 나이가 들어 발생하는 일반적인 현상으로 흔히 생각한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하면 운동능력이 월등히 좋아지며 방치하는 경우 뇌졸중, 심부전 등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고령에서는 서맥성 부정맥 발생도 흔하다. 이 경우 환자는 운동능력 저하, 어지러움, 실신 등을 호소하는데 마찬가지로 고령에 따른 증상으로 방치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실신의 경우일부에서는 급성 심장사의 전구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명지병원 심장내과 황의석 교수는 "심방세동의 치료는 나이와 증상, 원인 질환의 유무, 위험인자 여부에 따라 약물요법과 시술을 결정하게 된다. 최근에는 전극도자 절제술을 많이 하고 있으며 특히 3차원 영상 장치의 도입으로 발작성 심방세동의 경우 80% 정도까지 시술 성공률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부정맥이란 정상맥이 아닌 모든 심장박동 또는 심장율동을 일컫는 질환으로 심장이 1분에 50회 미만으로 박동하거나 간혹 수초 이상 정지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이는 대부분 심장질환 혹은 전신질환과 연관돼 발생하지만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기도 한다. 최근 고령 인구가 증가하고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심장질환 환자가 많아져 크게 늘고 있다.
대부분의 부정맥은 심장과 혈관계의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데 이를 유발할 수 있는 원인으로는 ▲허혈성 심질환 ▲선천성 심질환 ▲심근증 ▲심장판막질환 ▲여러가지 약물 ▲카페인 ▲술 ▲흡연 ▲불충분한 수면 등이 있다.
어떤 사람은 증상이 없을 수도 있고 심한 경우는 처음 나타나는 증상이 급사로 나타날 수도 있는 등 사람마다 차이가 크다.
대표적으로 ▲두근거림 ▲어지러움 ▲실신 ▲피로감 ▲가슴통증 ▲흉부 불쾌감 ▲호흡곤란 ▲급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부정맥 중 가장 흔한 것은 심방세동이다. 주로 고령에서 발생하며 오래된 경우 증상이 심하지 않아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운동능력 저하 등의 증상을 나이가 들어 발생하는 일반적인 현상으로 흔히 생각한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하면 운동능력이 월등히 좋아지며 방치하는 경우 뇌졸중, 심부전 등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고령에서는 서맥성 부정맥 발생도 흔하다. 이 경우 환자는 운동능력 저하, 어지러움, 실신 등을 호소하는데 마찬가지로 고령에 따른 증상으로 방치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실신의 경우일부에서는 급성 심장사의 전구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명지병원 심장내과 황의석 교수는 "심방세동의 치료는 나이와 증상, 원인 질환의 유무, 위험인자 여부에 따라 약물요법과 시술을 결정하게 된다. 최근에는 전극도자 절제술을 많이 하고 있으며 특히 3차원 영상 장치의 도입으로 발작성 심방세동의 경우 80% 정도까지 시술 성공률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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