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총회서 정관개정, 대의원 해산 논의
[메디컬투데이 박민욱 기자]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탄핵위기에 놓인 가운데 당사자인 노환규 회장은 협회 개혁의 기회라고 전망했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노환규 회장은 9일 개인 SNS를 통해 의협 회장 탄핵위기에 대해 불명예스럽지 않다는 소회를 밝혔다.
노 회장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으로 인천시의사회가 주도하는 의협회장 불신임 동의서에 서명한 대의원이 80여명이 넘었다.
의협의 전체 대의원 수가 242명이며 임시총회를 개최하기 위해 필요한 동의서는 전체 대의원 수의 1/3인 81명이상으로 이에 따라 의협 회장 불신임을 위한 임시총회 개최 요구접수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불신임 추진에 대해 노환규 회장은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대의원회의 실상을 회원들에게 정확히 알려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만약 이번 불신임으로 회장직을 잃게 된다면 불과 10여일 상관으로 잔여임기가 1년이 넘게 남아 의협회장 재선거가 필요한데 아마도 큰 혼란이 겪게 될 것으로 그 혼란을 통해 의사협회의 주인이 누구인지 분명히 드러나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의협회장 불신임 추진에 맞서 의협 상임이사회는 사원총회를 더욱 구체화했다.
의협에 따르면 오는 26일 사원총회를 통해 대의원 선출의 민주성과 대표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하며 의협의 권리를 회원에게 이양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대의원을 해산하고 대의원 직선제 및 대의원 시도의사회 임원 겸직 금지 및 회원총회 및 회원투표의 근거 마련한다는 것이다.
노 회장은 “2014년 의협회장이 해야 할 일은 변화에 따르는 갈등과 혼란을 두려워해서 할 일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박민욱 기자(hopewe@mdtoday.co.kr)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노환규 회장은 9일 개인 SNS를 통해 의협 회장 탄핵위기에 대해 불명예스럽지 않다는 소회를 밝혔다.
노 회장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으로 인천시의사회가 주도하는 의협회장 불신임 동의서에 서명한 대의원이 80여명이 넘었다.
의협의 전체 대의원 수가 242명이며 임시총회를 개최하기 위해 필요한 동의서는 전체 대의원 수의 1/3인 81명이상으로 이에 따라 의협 회장 불신임을 위한 임시총회 개최 요구접수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불신임 추진에 대해 노환규 회장은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대의원회의 실상을 회원들에게 정확히 알려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만약 이번 불신임으로 회장직을 잃게 된다면 불과 10여일 상관으로 잔여임기가 1년이 넘게 남아 의협회장 재선거가 필요한데 아마도 큰 혼란이 겪게 될 것으로 그 혼란을 통해 의사협회의 주인이 누구인지 분명히 드러나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의협회장 불신임 추진에 맞서 의협 상임이사회는 사원총회를 더욱 구체화했다.
의협에 따르면 오는 26일 사원총회를 통해 대의원 선출의 민주성과 대표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하며 의협의 권리를 회원에게 이양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대의원을 해산하고 대의원 직선제 및 대의원 시도의사회 임원 겸직 금지 및 회원총회 및 회원투표의 근거 마련한다는 것이다.
노 회장은 “2014년 의협회장이 해야 할 일은 변화에 따르는 갈등과 혼란을 두려워해서 할 일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박민욱 기자(hopew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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