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증상 없어 건강검진이나 초음파 검사로 발견되는 경우 많아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최근 여성에게서 발생하는 암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예후가 좋다고 알려져 있는 ‘갑상선암’에 대해 여러 논란이 일고 있다. 가족력이 있거나 쉰 목소리가 지속된다면 갑상선암을 의심해 봐야 할 것이다.
갑상선은 목 가운데 부분의 갑상연골 아래쪽부터 흉골절흔 위쪽 부위에 있는 나비모양의 내분비 기관이다. 갑상선암이란 이런 갑상선에 악성종양이 생긴 것으로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아직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다.
특이한 점은 갑상선암의 경우 다른 암과 달리 연령대가 높은 환자들이 젊은 환자보다 더 빠르게 진행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연령이 높을수록 더욱 철저한 정기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갑상선암은 갑상선 크기 증가, 통증, 쉰 목소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최근에는 정기 건강검진에서 발견되거나 초음파 검사로 우연히 발견되곤 한다.
이 질환의 특이한 증상은 따로 없으나 ▲갑상선 덩이가 최근에 갑자기 커진 경우 ▲쉰 목소리 또는 성대마비의 증상이 있는 경우 ▲덩이가 딱딱하고 주위조직에 고정된 경우 ▲덩이와 같은 쪽의 경부 림프절이 만져지는 경우에는 갑상선암를 의심할 수 있다.
또한 위의 증상과 함께 과거에 원전사고에 노출됐거나 두경부 방사선 조사 치료를 한 경우, 갑상선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이를 더욱 의심할 수 있다.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통해 갑상선암의 크기 및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세포 검사를 통해 수술 전에 갑상선암을 의심할 수 있다. 컴퓨터 단층촬영(CT)은 갑상선암이 주위 조직으로 퍼진 정도와 전이 유무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혈액검사를 통해 수술 전 갑상선 기능을 평가할 수 있다.
최선의 치료법은 수술이다. 환자의 연령, 종양의 크기, 주위 조직으로의 침범, 림프절 전이의 범위 등을 고려해 수술의 범위를 결정하게 되며 수술 후에는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하고 갑상선암의 재발을 억제하기 위해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한다.
중앙대병원 내분비내과 정윤재 교수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갑상선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분화갑상선암은 10년간 생존률이 85~95%로 좋은 예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갑상선호르몬 생성과 관계없는 세포에서 생긴 수질암의 경우 수술 이외에는 마땅한 치료방법이 없어 조기진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정상적인 갑상선세포의 특성을 가지고 있지 않은 역형성암의 경우 환자가 고령인 경우가 많고 마땅한 치료방법이 없어 진단을 받은 후 대부분 6개월 이내에 사망하게 돼 가장 나쁜 예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갑상선은 목 가운데 부분의 갑상연골 아래쪽부터 흉골절흔 위쪽 부위에 있는 나비모양의 내분비 기관이다. 갑상선암이란 이런 갑상선에 악성종양이 생긴 것으로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아직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다.
특이한 점은 갑상선암의 경우 다른 암과 달리 연령대가 높은 환자들이 젊은 환자보다 더 빠르게 진행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연령이 높을수록 더욱 철저한 정기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갑상선암은 갑상선 크기 증가, 통증, 쉰 목소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최근에는 정기 건강검진에서 발견되거나 초음파 검사로 우연히 발견되곤 한다.
이 질환의 특이한 증상은 따로 없으나 ▲갑상선 덩이가 최근에 갑자기 커진 경우 ▲쉰 목소리 또는 성대마비의 증상이 있는 경우 ▲덩이가 딱딱하고 주위조직에 고정된 경우 ▲덩이와 같은 쪽의 경부 림프절이 만져지는 경우에는 갑상선암를 의심할 수 있다.
또한 위의 증상과 함께 과거에 원전사고에 노출됐거나 두경부 방사선 조사 치료를 한 경우, 갑상선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이를 더욱 의심할 수 있다.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통해 갑상선암의 크기 및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세포 검사를 통해 수술 전에 갑상선암을 의심할 수 있다. 컴퓨터 단층촬영(CT)은 갑상선암이 주위 조직으로 퍼진 정도와 전이 유무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혈액검사를 통해 수술 전 갑상선 기능을 평가할 수 있다.
최선의 치료법은 수술이다. 환자의 연령, 종양의 크기, 주위 조직으로의 침범, 림프절 전이의 범위 등을 고려해 수술의 범위를 결정하게 되며 수술 후에는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하고 갑상선암의 재발을 억제하기 위해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한다.
중앙대병원 내분비내과 정윤재 교수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갑상선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분화갑상선암은 10년간 생존률이 85~95%로 좋은 예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갑상선호르몬 생성과 관계없는 세포에서 생긴 수질암의 경우 수술 이외에는 마땅한 치료방법이 없어 조기진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정상적인 갑상선세포의 특성을 가지고 있지 않은 역형성암의 경우 환자가 고령인 경우가 많고 마땅한 치료방법이 없어 진단을 받은 후 대부분 6개월 이내에 사망하게 돼 가장 나쁜 예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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