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검진부터 심·뇌혈관질환 집중 관리
[메디컬투데이 민승기 기자] 올해부터 국가건강검진에서 치매선별검사가 확대되고 심·뇌혈관 질환이 집중적으로 관리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일반건강검진의 주요목표 질환인 ‘심·뇌혈관질관’으로 설정돼 1차검진부터 심·뇌혈관질환을 집중검진하는 한편 2차로 의사의 사후 상담을 추가해 고혈압·당뇨병 질환 의심자에 대한 예방·관리를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보건복기가족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같은 내용으로 ‘09년 건강검진 실시 기준을 확정해 지난 1월 19일자로 고시하고 올해 건강검진 대상자에게 안내문과 검진표를 발송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올해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는 일반건강검진 1682만명, 암검진 1442만명(국가 암 조기검진 포함),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129만명, 영유아건강검진 235만명 등이다.
모든 건강검진 대상자는 본인부담 비용이 전혀 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고 다만 암건강검진 대상자 중 보험료부과 상위 50% 계층인자는 위암, 대장암, 유방암, 간암에 대해 본인부담 20% 적용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제도개선으로 인구노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치매예방을 강화하고 심·뇌혈관 질환에 대한 사전 발견 및 관리를 강화함으로써 국민건강수준 향상과 의료비 절감이라는 건강검진 본래의 목적을 보다 효과적으로 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가건강검진 프로그램에 대한 좀더 자세한 사항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상자 확인은 공단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1577-1000)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발송 받은 건강검진표를 분실한 경우 가까운 건강보험공단지사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재발급 받을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민승기 기자 (a1382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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