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민욱 기자]
국내 교수팀이 성체줄기세포로 뇌종양·뇌졸중 치료하는 연구성과를 보였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전신수 교수팀은 13일 대학 연구시설에서 독자적으로 개발 생산한 성체줄기세포인 가톨릭 마스터 세포를 이용해 뇌종양과 뇌졸중을 각각 치료하는 연구성과를 내놨다고 밝혔다.
가톨릭 마스터 세포는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의 국제적 수준의 세포생산실인 GMP시설을 기반으로 임상적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성체줄기세포인 중간엽줄기세포이다.
성체줄기세포는 태아의 탯줄 혈액이나 성인의 지방, 골수 등에 존재하는 성체줄기를 이용하는 것으로 배아복제나 난자파괴 등의 윤리적 문제가 없으며 자기 자신이나 가족의 세포를 이용할 수 있어 면역거부 반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연구팀은 뇌종양을 앓는 쥐를 대상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유전자치료와 항암제를 병행치료한 결과, 종양 크기가 감소하고 생존률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연구팀은 신경영양인자를 이식한 줄기세포를 뇌졸중이 있는 쥐에 주입해 치료한 결과, 신경세포가 죽는 것을 보호해 운동 및 감각 신경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뇌종양은 전체 5년 생존율은 65%이상이나 악성으로 알려진 신경교종은 38%, 가장 악성도가 높은 교모세포종은 7%로 수술로 완전히 제거하기가 어려워 재발의 위험이 높고, 항암 및 방사선 치료를 해도 예후가 불량하다.
이번 연구에서는 연구팀은 실제 임상에서 사용되는 표준치료 약물인 테모졸로마이드와 병행하자 테모졸로마이드가 암세포의 트레일 수용체를 증가시켰고 이로 인해 세포의 사멸이 촉진돼 치료효과가 극대화 되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전신수 교수는 “뇌종양을 치료하는 줄기세포연구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임상에서 사용되는 표준치료 약물인 테모졸로마이드와 병행하였을 때 치료효과가 높다는 이번의 새로운 치료법을 임상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구팀은 가톨릭 마스터 세포를 이용해 우리나라 3대 사망원인 중 하나인 뇌졸중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신경학적 결손을 유발한 허혈성 뇌졸중 동물 쥐 69마리 중 23마리에 신경영양인자를 분비하도록 제작한 간엽줄기세포를 이식한 결과 뇌졸중으로 신경세포가 사멸되는 것을 보호해 신경학적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고, 운동 및 감각 신경의 기능이 크게 향상되는 결과를 얻었다.
이 연구에서 줄기세포와 신경영양인자 복합치료 시 뇌 속에 존재하고 있는 내인성 줄기세포가 사멸되는 것을 막고 생성과 분화를 가속화 시켜 결과적으로 신경이 재생되도록 돕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전신수 교수는 “혈전용해술을 제외하면 초기 뇌졸중 치료제가 없는 가운데 줄기세포를 활용한 뇌졸중치료 연구는 상당수 보고됐지만 그 치료효과에 한계가 있었는데 이번 복합치료가 임상에 적용된다면 뇌졸중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치료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결과는 바이오의학 저널인 'BioMed Research International'에 개제되었다.
메디컬투데이 박민욱 기자(hopewe@mdtoday.co.kr)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전신수 교수팀은 13일 대학 연구시설에서 독자적으로 개발 생산한 성체줄기세포인 가톨릭 마스터 세포를 이용해 뇌종양과 뇌졸중을 각각 치료하는 연구성과를 내놨다고 밝혔다.
가톨릭 마스터 세포는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의 국제적 수준의 세포생산실인 GMP시설을 기반으로 임상적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성체줄기세포인 중간엽줄기세포이다.
성체줄기세포는 태아의 탯줄 혈액이나 성인의 지방, 골수 등에 존재하는 성체줄기를 이용하는 것으로 배아복제나 난자파괴 등의 윤리적 문제가 없으며 자기 자신이나 가족의 세포를 이용할 수 있어 면역거부 반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전신수 교수 (사진=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
또한 연구팀은 신경영양인자를 이식한 줄기세포를 뇌졸중이 있는 쥐에 주입해 치료한 결과, 신경세포가 죽는 것을 보호해 운동 및 감각 신경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뇌종양은 전체 5년 생존율은 65%이상이나 악성으로 알려진 신경교종은 38%, 가장 악성도가 높은 교모세포종은 7%로 수술로 완전히 제거하기가 어려워 재발의 위험이 높고, 항암 및 방사선 치료를 해도 예후가 불량하다.
이번 연구에서는 연구팀은 실제 임상에서 사용되는 표준치료 약물인 테모졸로마이드와 병행하자 테모졸로마이드가 암세포의 트레일 수용체를 증가시켰고 이로 인해 세포의 사멸이 촉진돼 치료효과가 극대화 되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전신수 교수는 “뇌종양을 치료하는 줄기세포연구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임상에서 사용되는 표준치료 약물인 테모졸로마이드와 병행하였을 때 치료효과가 높다는 이번의 새로운 치료법을 임상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구팀은 가톨릭 마스터 세포를 이용해 우리나라 3대 사망원인 중 하나인 뇌졸중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신경학적 결손을 유발한 허혈성 뇌졸중 동물 쥐 69마리 중 23마리에 신경영양인자를 분비하도록 제작한 간엽줄기세포를 이식한 결과 뇌졸중으로 신경세포가 사멸되는 것을 보호해 신경학적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고, 운동 및 감각 신경의 기능이 크게 향상되는 결과를 얻었다.
이 연구에서 줄기세포와 신경영양인자 복합치료 시 뇌 속에 존재하고 있는 내인성 줄기세포가 사멸되는 것을 막고 생성과 분화를 가속화 시켜 결과적으로 신경이 재생되도록 돕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전신수 교수는 “혈전용해술을 제외하면 초기 뇌졸중 치료제가 없는 가운데 줄기세포를 활용한 뇌졸중치료 연구는 상당수 보고됐지만 그 치료효과에 한계가 있었는데 이번 복합치료가 임상에 적용된다면 뇌졸중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치료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결과는 바이오의학 저널인 'BioMed Research International'에 개제되었다.
메디컬투데이 박민욱 기자(hopew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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