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강북지역 ‘비만율’ 높고, 강남지역 ‘저체중비율’ 높다

pulmaemi 2014. 3. 5. 13:52

서울 남성 비만도, 여성의 두배에 가까워

 

[메디컬투데이 박민욱 기자]

한강을 중심으로 강북에 위치한 자치구의 비만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통계가 발표됐다.

서울시는 4일 서울통계를 통해 2012년 비만도를 공개했다. 비만은 체질량 지수(BMI)가 25%이상인 수치로 체질량 지수가 18.5%이상 25%이하면 정상, 18.5% 미만이면 저체중으로 분류했다.

통계에 따르면 서울시의 체질량 지수는 평균 23%로 ▲비만 23.7% ▲정상 70.4% ▲저체중 5.9%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시민이 100명이라면 23명은 비만 70명은 정상 6명은 저체중이라는 것이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평균 비만율이 가장 높은 곳은 용산구로 27.7%의 비만 분표를 보였고 ▲동대문구 27.4% ▲성북구 26.6% ▲서대문구·금천구 25.7%로 주로 강북지역의 비만율이 높았다.

특히 강남구는 비만율이 19.2%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20%보다 낮았다.

비만도가 정상을 보인 곳은 중구가 73%로 가장 많았고 ▲은평구 72.6% ▲광진구 72.2% ▲구로구 72.4% 순으로 나타났다.

저체중 비율이 가장 높은 구는 강남구가 9.4%로 가장 높았고 ▲관악구 7,1% ▲서초구 7% 등을 기록해 강남지역에는 저체중 비율이 높았다.

한편 성별로는 여성의 비만도가 16.5%인 것에 반해 남성의 비만율은 31%로 거의 두 배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메디컬투데이 박민욱 기자(hopewe@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