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종에 의한 혈액 공급 차단의 악순환 조기에 막는 것 중요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한번쯤 '차가운 곳에서 자면 입이 돌아간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만일 특별한 원인 없이 얼굴
반쪽이 찡그려지거나 밥 먹을 때 음식물이 흐르는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안면신경마비'를 의심해야 한다.
안면신경마비란 중풍에 속하면서 적색경보라고 불리는 질환이다.
이는 안면근육 활동에 불균형을 초래해 좌우 얼굴의 비대칭이 발생하는 증상이며 치료를 하지 않으면 더 크게 확산되거나 오랜 기간 낫지 않는 병이기도 하다.
특히 안면신경은 7000개의 신경섬유를 갖고 여러 복합적인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각각의 섬유는 전기 자극을 특정한 안면 근육에 전달하게 되는데 이 신경을 통한 정보로 인해 웃고, 울고, 미소 짓게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신경섬유의 절반 또는 그 이상이 손상되면 안면근육의 약화가 일어나는데 만약 이런 신경섬유들이 자극되면 안면근육의 운동은 경련이나 연축으로 나타나게 된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통증센터 윤건중 교수에 따르면 안면신경마비의 대부분은 일측성, 말초성으로 대사성질환, 뇌졸중, 바이러스 감염, 종양 등에 의한 2차성 안면신경마비와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특발성 안면신경마비로 분류된다.
특발성 안면신경마비는 2차성 안면신경마비에 비해 3배 가량 많고 해년마다 인구 10만 명당 15~30명 꼴로 발생한다.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감염 ▲허혈성질환에 의한 마비 ▲당뇨에 의한 혈관장애 ▲다발성 신경염 ▲자가면역성 질환 ▲차가운 환경에 노출 ▲유전적 소인 등 다양하다.
특히 안면신경마비는 치료 시기가 늦어지면 마비 증상이 남거나 안면 경련 등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윤건중 교수는 “초기에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특히 부종에 의한 혈액 공급 차단의 악순환을 조기에 막는 것이 중요하다”며 “증상발현 후 일주일 이내에 치료를 시작해야 후유증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안면신경마비란 중풍에 속하면서 적색경보라고 불리는 질환이다.
이는 안면근육 활동에 불균형을 초래해 좌우 얼굴의 비대칭이 발생하는 증상이며 치료를 하지 않으면 더 크게 확산되거나 오랜 기간 낫지 않는 병이기도 하다.
특히 안면신경은 7000개의 신경섬유를 갖고 여러 복합적인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각각의 섬유는 전기 자극을 특정한 안면 근육에 전달하게 되는데 이 신경을 통한 정보로 인해 웃고, 울고, 미소 짓게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신경섬유의 절반 또는 그 이상이 손상되면 안면근육의 약화가 일어나는데 만약 이런 신경섬유들이 자극되면 안면근육의 운동은 경련이나 연축으로 나타나게 된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통증센터 윤건중 교수에 따르면 안면신경마비의 대부분은 일측성, 말초성으로 대사성질환, 뇌졸중, 바이러스 감염, 종양 등에 의한 2차성 안면신경마비와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특발성 안면신경마비로 분류된다.
특발성 안면신경마비는 2차성 안면신경마비에 비해 3배 가량 많고 해년마다 인구 10만 명당 15~30명 꼴로 발생한다.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감염 ▲허혈성질환에 의한 마비 ▲당뇨에 의한 혈관장애 ▲다발성 신경염 ▲자가면역성 질환 ▲차가운 환경에 노출 ▲유전적 소인 등 다양하다.
특히 안면신경마비는 치료 시기가 늦어지면 마비 증상이 남거나 안면 경련 등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윤건중 교수는 “초기에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특히 부종에 의한 혈액 공급 차단의 악순환을 조기에 막는 것이 중요하다”며 “증상발현 후 일주일 이내에 치료를 시작해야 후유증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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