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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근무' 체내 유전자 리듬 손상시켜

pulmaemi 2014. 1. 23. 08:25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야간교대 근무와 비행 시차가 체내 유전자의 일상적인 리듬을 파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리대학 연구팀이 '미국립과학원보'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또한 일부 유전자가 수면-각성 주기를 따르고 일부는 중추체내시계에 의해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수면-각성 스케줄이 여러 생물학적 과정내 리듬성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노화 같은 생체 시계가 변화될 수 있는 각종 장애와 밀접하게 연관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6월 캐나다 연구팀이 영국의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장기간에 걸친 교대근무가 여성에서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이고 또한 다른 연구에서는 교대근무자가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고 심장마비와 뇌졸중 발병 위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22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교대근무와 비행시차가 리듬성 유전자 발현을 6배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같은 유전자에는 전사와 번역과 연관된 각종 유전자가 포함되 이로 인해 여러 체내 생물학적 대사과정이 광범위하게 손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수면-각성 주기의 파괴가 다른 유전자를 발현 억제 시키는 유전자들의 리듬을 심하게 손상시켜 결국 체내 미세 생물학적 대사 과정을 손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