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잃어버린 청력을 교정하기 위해 와우이식을 받는 고령환자에서 전신마취로 인한 후유증 발병 위험이 매우 크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8일 뉴욕의대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따르면 청력을 잃어버린 사람에 있어서 두개골 아래로 삽인 소리를 청각신경내 전기적 신호로 바꾸어주는 와우이식술을 하는 것이 고령자에 있어서 위험하지 않았다.
70세 이상 고령의 와우이식을 받은 총 135명 환자를 대상으로 마취와 연관된 후유증 발병 위험을 평가한 이번 연구결과 평균적으로 와우이식술 동안 마취는 1시간 반 가량 지속됐다.
연구결과 후유증이 발병한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77세로 후유증이 발병하지 않은 사람들의 평균 연령과 동일 연령이 와우이식술시 마취에 의한 후유증과 무관한 반면 수술전 기존 상태가 오히려 후유증을 발병하는 중요한 위험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따라서 의료진들은 환자의 나이와 무관하게 와우이식술을 하는 것을 주저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kwakdo9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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