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산재다발 사업장 243곳 명단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
원자력의학원과 성애병원이 산재다발 사업장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9일 산업재해율이 높거나 사망사고가 다발한 사업장 등 243곳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표했다.
우선 산재다발 사업장으로는 유성기업 영동공장(재해율 24.45%), 삼성물산 삼성전자차세대연구소건립현장(재해율 7.19%), 기아자동차 광주 소재공장(재해율 6.86%)과 용산구청 등 시·군·구청 18곳 등 199곳이다.
사망사고 다발사업장으로는 2012년 8월 13일 폭발사고로 8명 사망했던 LG화학 청주공장, 2012년 9월 27일 불산누출로 5명 사망했던 휴브글로벌 구미공장, 2012년 12월 11일 바지선 전복으로 12명 사망했던 석정건설 울산신항북방파제 축조공사 등 30곳이다.
산업재해발생 보고의무 위반(소위 산재은폐) 사업장으로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90건), 유성기업 영동공장(38건) 등 7곳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위험물질 누출, 화재·폭발 등 중대산업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으로는 LG화학 청주공장, 휴브글로벌 구미공장 등 7곳의 명단이 공개됐다.
특히 의료기관 가운데 한국원자력의학원과 성애병원도 산재다발 사업장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근로자 1281명 중 재해자가 4명으로, 재해율은 0.31%로 조사됐다. 성애병원의 경우 549명의 근로자 중 재해자가 6명이었으며, 1.09%의 재해율을 기록했다.
이밖에 ▲(의료법인)진주의료재단 ▲(의료법인)경농의료재단 양산병원 ▲(의료법인)희연의료재단 ▲제주한라병원 등의 의료기관이 산재다발 사업장에 포함됐다.
이번에 명단이 공표된 사업장 중 사망재해 발생 사업장 등에 대해서는 대부분 감독대상으로 선정해 수시 또는 특별감독을 실시했으며, 향후 2년간은 기업은 물론 그 임원들까지 정부 포상이 제한되는 추가 제재조치가 시행된다.
박종길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대규모 기업에서도 산업재해가 다발하는 만큼 안전관리가 불량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처리는 물론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면밀히 지도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사업주께서는 안전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9일 산업재해율이 높거나 사망사고가 다발한 사업장 등 243곳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표했다.
우선 산재다발 사업장으로는 유성기업 영동공장(재해율 24.45%), 삼성물산 삼성전자차세대연구소건립현장(재해율 7.19%), 기아자동차 광주 소재공장(재해율 6.86%)과 용산구청 등 시·군·구청 18곳 등 199곳이다.
사망사고 다발사업장으로는 2012년 8월 13일 폭발사고로 8명 사망했던 LG화학 청주공장, 2012년 9월 27일 불산누출로 5명 사망했던 휴브글로벌 구미공장, 2012년 12월 11일 바지선 전복으로 12명 사망했던 석정건설 울산신항북방파제 축조공사 등 30곳이다.
산업재해발생 보고의무 위반(소위 산재은폐) 사업장으로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90건), 유성기업 영동공장(38건) 등 7곳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위험물질 누출, 화재·폭발 등 중대산업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으로는 LG화학 청주공장, 휴브글로벌 구미공장 등 7곳의 명단이 공개됐다.
특히 의료기관 가운데 한국원자력의학원과 성애병원도 산재다발 사업장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근로자 1281명 중 재해자가 4명으로, 재해율은 0.31%로 조사됐다. 성애병원의 경우 549명의 근로자 중 재해자가 6명이었으며, 1.09%의 재해율을 기록했다.
이밖에 ▲(의료법인)진주의료재단 ▲(의료법인)경농의료재단 양산병원 ▲(의료법인)희연의료재단 ▲제주한라병원 등의 의료기관이 산재다발 사업장에 포함됐다.
이번에 명단이 공표된 사업장 중 사망재해 발생 사업장 등에 대해서는 대부분 감독대상으로 선정해 수시 또는 특별감독을 실시했으며, 향후 2년간은 기업은 물론 그 임원들까지 정부 포상이 제한되는 추가 제재조치가 시행된다.
박종길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대규모 기업에서도 산업재해가 다발하는 만큼 안전관리가 불량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처리는 물론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면밀히 지도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사업주께서는 안전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jjnwin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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