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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 유전자 변이+대기오염' 자폐증 발병 위험 높여

pulmaemi 2013. 12. 4. 08:35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대기오염에 노출된 특정 유전자 변이가 있는 아이들이 자폐증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 의하면 대기오염과 자폐증 발병, 자폐증과 MET 유전자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2일 서던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밝힌 2-5세 연령의 408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252명이 자폐계질환 진단을 받은 가운데 연구결과 이 같은 인자들이 합쳐질 경우 자폐증 발병 위험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폐증은 현재 완치법이 없으며 원인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단 유전적 인자가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 대기오염 노출이 MET 변이를 가진 아이들에서 자폐증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MET 유전자 변이가 자폐증과 연관이 있음이 여러 연구에서 확인된 바 있는 바 이번 연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다시 확인된 것이 의미있고 또한 이 같은 유전적 인자와 환경적 인자간 상호작용이 자폐증 발병 위험을 높이는 기전을 규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