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청년 건강

사춘기 동안 포화동물성지방 많이 먹으면 '유방암' 위험 높아져

pulmaemi 2013. 12. 2. 09:04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사춘기 때 지방질이 많은 식사를 하는 것이 유방암 발병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미시건주립대 연구팀이 'Breast Cancer Research'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사춘기가 임박한 젊은 여성들의 경우 고지방식을 피함으로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포화동물성지방이 많은 식사를 하는 것이 유방암 발병 속도를 빠르게 할 뿐 아니라 유방암 발병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쥐에게 단 3주 동안 고지방식을 하게 한 결과 세포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면역세포내 변화가 생기는 등 유방내 변화가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변화는 영구적이며 암전구병변이 빠르게 발달 결국 유방암이 발병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사춘기 동안 포화동물성지방이 많은 식사를 하는 것이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