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산모 아이들 어릴 적 운동 비만 연관 각종 위험 ↓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비만인 여성의 아이들이 어릴 적 운동을 함으로 비만과 연관된 해로운 건강적 영향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중 비만은 임신성 당뇨병과 자간전증 그리고 혈전증을 포함한 산모에게서 각종 건강장애릉 유발할 수 있으며 또한 아이들에서도 심장병이나 당뇨 같은 비만 연관 장애가 성인기 발병할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임신중 과도한 체중 증가 역시 아이들이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위험을 높일 수 있다.

30일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Regulatory, Integrative and Comparative Physiology' 저널에 밝힌 새로운 동물 실험 결과에 의하면 이 같이 임신중 비만했던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의 경우 어릴 적 운도을 시키는 것이 비만과 연관된 각종 건강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임신내내 고지방 식을 임신한 쥐에게 먹이고 태어난 새끼쥐에게 일반적인 저지방식을 먹였다.

새끼쥐들이 인체로 치면 청소년기 초반에 해당하는 생후 4주경 일부는 운동을 할 수 있게하고 나머지는 시키지 않았으며 3주 후 운동 기구를 치운 후 쥐들이 생후 14주가 되었을 시 뇌에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을 투여한 결과 운동을 한 쥐들이 운동을 하지 않은 쥐들과 체중이 비슷했지만 이 같이 운동을 한 쥐들이 체내 지방 축척량이 더 적고 운동 종료 후 렙틴에 대한 반응도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인체와 쥐를 포함한 여러 포유동물들이 유사한 생물학적 기존을 가지고 있는 바 소아기 초기 운동이 비만인 부모의 아이들과 연관된 각종 건강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