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과도하게 술 마시는 것 유발 유전자 규명

pulmaemi 2013. 12. 2. 08:48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알콜 섭취를 조절하는 단일 유전자가 규명됐다.

30일 영국내 다섯 대학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 'Nature Communications'지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 같은 유전자 결함이 잇을 경우 쥐들이 알콜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유전자가 인체에서 알콜 섭취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정상 쥐들은 이 같은 Gabrb1 라는 유전자가 있을 경우 알콜에 흥미를 보이지 않아 희석된 알콜 보다는 물을 선택한 반면 변이된 Gabrb1 유전자를 가진 쥐들에게 알콜을 제공했을 시에는 쥐들이 물 보다는 알콜을 선택해 하루 섭취 수분량의 85% 가량을 알콜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유전자가 인체에서도 비슷한 작용을 할 지를 규명하기를 희망하지만 인체 알콜 중독의 경우에는 환경적 인자가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등 더 복잡한 양상을 띌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