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87.8% 부족, 가장
高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소아청소년 10명 중 7명은 칼슘 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칼슘요구량이 증가하는 청소년기의 85%에서 칼슘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정 교수팀이 2007년부터 2010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7233명(남아 3973명, 여아 3260명)을 분석한 결과, 75%의 한국 어린이들이 칼슘섭취가 부족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전체 여자 아이들에서 10명 중 8명(79.1%)가량 칼슘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남자 아이들(71.6%)보다 7.5%p 높게 조사됐다.
칼슘 섭취 부족은 급성장과 함께 칼슘요구량이 증가하는 12~14세 청소년 연령층에서 85.4%로 가장 높았으며, 1~2세 유아에서 49.9%로 가장 낮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2세 남아 44.9%, 여아 54.9%가 칼슘을 부족하게 섭취하고 있었으며, 3~5세 남아 61.8%, 여아 69.8%, 6~8세 남아 66.1%, 여아 76.0%, 9~11세 남아 73.6%, 여아 81.3%, 12~14세 남아 82.9%, 여아 87.8%, 15~18세 남아 78.2%, 여아 86.4%에서 칼슘 섭취량이 부족한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났다.
학동기 아동들은 대략 하루에 700~900mg의 칼슘을 섭취해야 하지만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일일 평균 칼슘섭취량은 남아에서 510mg, 여아에서는 431mg를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일일 권장섭취량에 비해 섭취하고 있는 칼슘의 양을 분석한 결과, 남아에 경우 1~2살에서는 권장섭취량 500 mg/d 에 못미치는 390 mg/d을 섭취하고 있었으며, 3~5세에서는 470mg/d(권장섭취량 600mg/d), 6~8세 580 mg/d(권장섭취량 700mg/d), 9~11세 670mg/d(권장섭취량 800mg/d), 12~14세 800mg/d(권장섭취량 1000mg/d), 15~18세 750mg/d(권장섭취량 900mg/d)을 섭취하고 있었다.
여아에서는 1~11세까지는 권장량과 섭취량이 남아와 같았으며 12~14세 740mg/d(권장섭취량 900mg/d), 15~18세 660mg/d(권장섭취량 800mg/d)을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들이 칼슘섭취 급원으로는 유제품에서 35%로 가장 높았으며, 푸른잎 채소 17.3%, 곡물 11.3%, 해산물 9.9%, 콩 6.4%, 해조류 3.7%, 난류 3.7%, 조미료(향료) 3.4%, 과일 2.9%, 육류 및 가금류 2.1%, 견과류 1.5%, 음료수 1.2% 순이였다.
연령별로 칼슘섭취하는 음식을 분석하였을때, 1~2세의 영유아는 하루 칼슘섭취량의 57%를 유제품으로 섭취 하는 반면, 15~18세 청소년은 24%로 유제품 섭취가 저조했다.
또한 우유를 일주일간 전혀 섭취하지 않는 소아청소년의 분율이 남아 23%, 여아 13.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유제품 섭취가 저조한 것이 칼슘 부족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상계백병원 성장클리닉 김신혜 교수는 “칼슘섭취는 소아청소년시기에 최대의 뼈 질량을 도달하게해 성인이 된 후에도 뼈건강에 매우 중요하므로 소아청소년기의 적절한 칼슘 섭취가 보다 강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미정 교수는 “칼슘이 부족하게 되면 혈액내의 칼슘을 유지하기 위해 뼈에 저장된 칼슘이 빠져나가 뼈가 약해지고 성장이 안되며 다양한 질환들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부모들은 식단에 칼슘이 풍부한 우유, 유제품, 짙은 녹색채소, 두부, 뱅어포, 멸치, 정어리 등을 아이들에게 고루 섭취하도록 노력해야된다. 하지만 무분별한 칼슘보충제의 복용도 주의해야 하며 국가에서는 적절한 칼슘섭취의 중요성을 알리는 부모교육도 함께 해나가야한 다. 또한 과다한 나트륨이나 동물성 단백질섭취는 칼슘배설을 증가시키므로 균형잡힌 식습관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적절한 칼슘섭취를 위해 부모들은 하루에 2컵(400mg)정도 우유를 마시게하고 나머지 칼슘은 신선한 음식으로 보충해 주는 식단이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우리나라 전체 국민의 70.3%(남성 73.2%, 여성 67.4%)가 칼슘부족으로 조사돼 소아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들 모두 칼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범국민적인 칼슘섭취 캠페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Public Health Nutrition 10월호에 게재됐다.
18일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정 교수팀이 2007년부터 2010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7233명(남아 3973명, 여아 3260명)을 분석한 결과, 75%의 한국 어린이들이 칼슘섭취가 부족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전체 여자 아이들에서 10명 중 8명(79.1%)가량 칼슘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남자 아이들(71.6%)보다 7.5%p 높게 조사됐다.
칼슘 섭취 부족은 급성장과 함께 칼슘요구량이 증가하는 12~14세 청소년 연령층에서 85.4%로 가장 높았으며, 1~2세 유아에서 49.9%로 가장 낮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2세 남아 44.9%, 여아 54.9%가 칼슘을 부족하게 섭취하고 있었으며, 3~5세 남아 61.8%, 여아 69.8%, 6~8세 남아 66.1%, 여아 76.0%, 9~11세 남아 73.6%, 여아 81.3%, 12~14세 남아 82.9%, 여아 87.8%, 15~18세 남아 78.2%, 여아 86.4%에서 칼슘 섭취량이 부족한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났다.
학동기 아동들은 대략 하루에 700~900mg의 칼슘을 섭취해야 하지만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일일 평균 칼슘섭취량은 남아에서 510mg, 여아에서는 431mg를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일일 권장섭취량에 비해 섭취하고 있는 칼슘의 양을 분석한 결과, 남아에 경우 1~2살에서는 권장섭취량 500 mg/d 에 못미치는 390 mg/d을 섭취하고 있었으며, 3~5세에서는 470mg/d(권장섭취량 600mg/d), 6~8세 580 mg/d(권장섭취량 700mg/d), 9~11세 670mg/d(권장섭취량 800mg/d), 12~14세 800mg/d(권장섭취량 1000mg/d), 15~18세 750mg/d(권장섭취량 900mg/d)을 섭취하고 있었다.
여아에서는 1~11세까지는 권장량과 섭취량이 남아와 같았으며 12~14세 740mg/d(권장섭취량 900mg/d), 15~18세 660mg/d(권장섭취량 800mg/d)을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들이 칼슘섭취 급원으로는 유제품에서 35%로 가장 높았으며, 푸른잎 채소 17.3%, 곡물 11.3%, 해산물 9.9%, 콩 6.4%, 해조류 3.7%, 난류 3.7%, 조미료(향료) 3.4%, 과일 2.9%, 육류 및 가금류 2.1%, 견과류 1.5%, 음료수 1.2% 순이였다.
연령별로 칼슘섭취하는 음식을 분석하였을때, 1~2세의 영유아는 하루 칼슘섭취량의 57%를 유제품으로 섭취 하는 반면, 15~18세 청소년은 24%로 유제품 섭취가 저조했다.
또한 우유를 일주일간 전혀 섭취하지 않는 소아청소년의 분율이 남아 23%, 여아 13.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유제품 섭취가 저조한 것이 칼슘 부족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상계백병원 성장클리닉 김신혜 교수는 “칼슘섭취는 소아청소년시기에 최대의 뼈 질량을 도달하게해 성인이 된 후에도 뼈건강에 매우 중요하므로 소아청소년기의 적절한 칼슘 섭취가 보다 강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미정 교수는 “칼슘이 부족하게 되면 혈액내의 칼슘을 유지하기 위해 뼈에 저장된 칼슘이 빠져나가 뼈가 약해지고 성장이 안되며 다양한 질환들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부모들은 식단에 칼슘이 풍부한 우유, 유제품, 짙은 녹색채소, 두부, 뱅어포, 멸치, 정어리 등을 아이들에게 고루 섭취하도록 노력해야된다. 하지만 무분별한 칼슘보충제의 복용도 주의해야 하며 국가에서는 적절한 칼슘섭취의 중요성을 알리는 부모교육도 함께 해나가야한 다. 또한 과다한 나트륨이나 동물성 단백질섭취는 칼슘배설을 증가시키므로 균형잡힌 식습관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적절한 칼슘섭취를 위해 부모들은 하루에 2컵(400mg)정도 우유를 마시게하고 나머지 칼슘은 신선한 음식으로 보충해 주는 식단이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우리나라 전체 국민의 70.3%(남성 73.2%, 여성 67.4%)가 칼슘부족으로 조사돼 소아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들 모두 칼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범국민적인 칼슘섭취 캠페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Public Health Nutrition 10월호에 게재됐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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