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질환 예방하려면 '복부 지방 줄이고 인 섭취 줄여라'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복부 지방을 줄이고 가공된 인이 든 식품 섭취를 줄이는 것이 신장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진행된 연구들에 의하면 얼마나 체지방이 많으냐 뿐 아니라 체지방이 체내 어느 부위에 쌓여 있느냐가 일부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복부 주위 과도하게 지방이 쌓이는 것이 심혈관질환과 2형 당뇨병 발병 위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4일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미신장질환저널'에 밝힌 481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신장질환 발병 위험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허리 둘레를 줄이고 식이를 통한 인 섭취를 줄이는 것이 신장질환의 첫 증후중 하나인 단백뇨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질병예방통제센터에 의하면 미국에서만 약 2600만명이 만성신장질환을 앓고 있으며 2006년의 경우에는 4만5000명이 이로 인해 사망했다.

연구팀은 "다른 연구들에 의하면 일단 신장질환 진단을 받으면 살을 빼는 것이 신장질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이번 연구결과 처음으로 복부 지방을 줄이고 인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신장질환 발병을 예방하는 방법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