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다이어트와 불규칙한 식습관이 뼈 건강을 위협한다

pulmaemi 2013. 10. 28. 13:43

적절한 칼슘과 비타민D 섭취, 규칙적인 운동, 금연과 금주해야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여성들에게 다이어트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단어이다. 이런 다이어트를 비롯해 불규칙한 식사, 운동 부족 때문에 골다공증은 여성에서 많이 나타난다. 더구나 폐경 전후에는 급증한다고 하니 더욱더 유의해야 할 것이다.

골다공증이란 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적인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이다.

낮은 골밀도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 ▲조기 폐경 ▲약제 ▲동반 질환 ▲흡연 ▲알코올 ▲류마티스관절염 등이 있다.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골절이 생기면 통증이 생기고 골절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모든 부위에서 골절이 일어날 수 있지만 특히 손목뼈, 척추, 고관절에서 골절이 자주 발생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 등과 같은 운동을 해 골량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짠 음식을 피해 염분과 함께 칼슘이 소실되는 것을 방지해야 하며 1주일에 2회씩은 약 15분 정도 햇볕을 쫴 뼈에 필요한 비타민 D를 충분히 합성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중앙대병원 산부인과 박형무 교수는 “골다공증의 일반적인 치료는 골다공증의 유무에 관계없이 모든 폐경 여성과 50세 이상의 남성에게 권고되는 사항으로 적절한 칼슘과 비타민D 섭취, 규칙적인 운동, 금연과 금주, 낙상방지 등” 이라고 말했다.

이어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적절한 칼슘과 비타민D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인데 칼슘은 우유와 유제품, 생선과 푸른 채소에 많으며 칼슘 섭취가 부족하면 칼슘 보충제의 투여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 교수는 “비타민D는 소장에서의 칼슘 흡수에 필수적이며, 고등어, 참치, 연어 등 기름진 생선이나 달걀 노른자, 치즈 등에 많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