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기 스트레스 '치매' 위험 높여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중년의 스트레스가 여성들에서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스웨덴 연구팀이 'BMJ Open reports'지에 밝힌 800명의 스웨덴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혼이나 사별같은 스트레스를 주는 일에 직면한 여성들이 향후 알즈하이머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트레스가 더 심할 수록 치매 발병 위험은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기간중 425명 여성이 사망하고 153명에서 치매가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스트레스호르몬이 뇌 속 해로운 변화를 유발하고 혈압과 혈당 조절에 해로운 영향을 미쳐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균형있는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금연,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 외 중년기 스트레스를 피하고 건강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