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건강

40대 이상 잇몸건강 적신호, 적극적 관리 해야

pulmaemi 2013. 9. 23. 13:22

40~50대 PQ지수 가장 높아

 

[메디컬투데이 정휘 기자]

40대 이후 잇몸병 유병률이 급격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국제약은 17일 ‘PQ 캠페인’의 통계 결과 40대와 50대의 잇몸건강 상태가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PQ 캠페인은 지난 3월 ‘잇몸의 날’ 이후 약 6개월간 인사돌 브랜드 사이트 등을 통해 진행돼 총 733명이 참여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44%로 가장 많아, 젊은 층의 잇몸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성별로는 남성이 67%로, 남성의 잇몸건강에 대한 관심이 여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PQ 캠페인에서 잇몸건강 상태를 측정하는 ‘PQ지수’는 점수가 높을수록 상태가 안 좋은 것을 의미한다. ▲0~25점은 건강한 상태 ▲26~50점은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태 ▲51~75점은 이미 잇몸병을 갖고 있어 치과치료가 필요한 상태 ▲76~100점은 심한 잇몸병이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이다.

전체 참여자들의 평균 PQ지수는 36.7점으로 나타나, 잇몸건강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와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평균 PQ지수는 ▲20대 34.4점 ▲30대 33.9점 ▲40대 42.5점 ▲50대 42.6점 ▲60대 이상 36.1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이후 PQ지수가 급격히 높아져 실제 잇몸병 유병률과도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의 평균 PQ지수가 37.1점으로 여성의 35.9점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는 남성들의 흡연, 음주 습관이 잇몸질환에 악영향을 미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동국제약 담당자는 “PQ지수가 높아지는 40대, 50대 잇몸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30대부터 미리 잇몸건강에 대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며 ”향후 PQ 캠페인을 더욱 활성화해 젊은 층들에게 잇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정휘 기자(jwmt88@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