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자궁암과 구강암의 주원인인 인체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 잇몸질환을 포함한 좋지 않은 구강건강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텍사스대학 연구팀이 'Cancer Prevention Research' 저널에 밝힌 30-69세 연령의 총 343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 구강 건강이 좋지 않다고 답한 사람들이 구강 건강이 좋다고 답한 사람들 보다 인체유두종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5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잇몸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구강 인체유두종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51% 높고 치아장애가 있는 사람들도 2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치아소실이 많을 수록 인체유두종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더 높고 담배를 피는 남성과 구강 성교를 규칙적으로 하는 사람들 역시 감염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구강 건강이 좋지 않은 것이 독립적으로 구강 인체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인자인 바 이번 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이 같은 연관성이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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