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유아 건강

임신중 철분 매일 보충해야 '빈혈·저체중아' 예방

pulmaemi 2013. 6. 24. 10:46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임신중 매일 철분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빈혈 위험을 낮추고 작은 아이 출산 위험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영국의학저널'에 밝힌 중국과 탄자니아를 포함한 각국 산모를 대상으로 한 90종의 임상시험과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200만명 가량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미세한 양의 철분을 섭취하는 것 만으로도 빈혈과 저체중아 출산 위험을 각각 12%, 3%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루 철분 섭취량을 최대 66 밀리그램 까지 10 밀리그램 더 할 시마다 빈혈과 저체중아 출산 위험은 계속 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출생 체중은 철분 섭취를 10밀리그램 더 할 시마다 15그램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숙아 출산 위험과 철분 섭취와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철분 결핍이 임신중 빈혈 특히 저소득국가와 개발도상국에서 중요한 문제로 2011년 3200만명 가량의 산모들이 임신중 빈혈을 앓았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