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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불청객 자외선, 방심하다 큰 코 다친다

pulmaemi 2013. 6. 21. 08:48

자외선, 오전 10시~오후 4시 집중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와 함께 햇살이 따가워지면서 자외선에 대한 걱정 또한 늘게 된다.

지구에 직접 도달하는 자외선에는 자외선 A(UVA)와 B(UVB)가 있다. 최근에는 자외선 A 노출시간이 피부를 그을릴 정도로 길어지면 피부암 발생의 위험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기도 했다.

자외선 B는 피부를 직접적으로 태우는 주범으로 햇볕에 장시간 노출시 피부를 빨갛게 달아오르게 한다. 여름철 아주 강한 햇살을 오랜시간 받으면 어깨나 등, 콧잔등의 꺼풀이 벗겨지는 것은 자외선 B에 의해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정도에 따라 흉터가 생기고 눈가나 뺨에 기미가 생기기도 한다.

2008년~2012년 안면도 기후변화감시센터 자료를 살펴보면 자외선A의 경우 5~6월에 최대, 자외선B의 경우 7~8월에 최대치를 보였다.

또한 시간대별로 보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의 자외선 값이 하루 중 80~90%가 집중될 정도다.

이에 전문가들은 햇빛이 강한 시간대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시 피부 보호를 위해 자외선 차단제, 모자, 선글라스 등의 착용을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