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심혈관계 질환

흔히 사용되는 진통제 심장마비 위험 높여

pulmaemi 2013. 6. 17. 14:14

[메디컬투데이 김경선 기자]

디클로페낙이라는 흔히 사용되는 진통제를 사용시 추가로 심장마비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 특히 고용량으로 사용시 이 같은 위험이 높다고 EU가 경고하고 나섰다.

17일 유럽의약품안전청은 디클로페낙을 사용하는 이로움이 이 같은 위험 보다 크지만 심장마비 위험을 높일 수 있어 디클로페낙을 처방하는 의료진들은 이 같은 점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안전청의 이 같은 결정은 지난 달 발표된 대규모 국제적 연구결과 디클로페낙과 이부프로펜 같은 진통제를 장기간 고용량 사용시 심장마비와 뇌졸중 같은 주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지고 이로 인한 사망 위험이 33% 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며 이루어 졌다.

안전청은 심부전이나 심장질환, 순환기장애 혹은 이전 심장마비나 뇌줄중 같은 기저에 중증 심장 혹은 순환기 장애가 있는 환자들은 디클로페낙을 사용해서는 안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경선 기자(holicks88@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