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유아 건강

태아기 자동차 매연 노출 아이들 호흡기 감염 유발

pulmaemi 2013. 5. 23. 10:25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태아기 자동차 매연에 노출되는 것이 어린 아이들에서 호흡기 감염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매사스츄세스종합병원 연구팀등이 밝힌 1271명의 엄마와 자녀 쌍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태아기 동안 주도로 근처에 사는 것이 아이들이 3세가 되었을 경 호흡기 감염이 발병할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태아기와 생애 초기 담배 연기 노출과 영아 호흡기 부작용간 연관성은 잘 규명되어 있지만 산전 자동차 매연등 대기 오염간 연관성은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바 이번 연구결과 산전기 동안 주도로 근처에 사는 것이 향후 아이들에서 호흡기 감염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1271명의 엄마-자녀 쌍중 6.4%가 도로 100 미터 이내 살고 6.5%는 100-200 미터 사이, 33.7%는 200-1000미터 사이 거주하며 53.4%는 1000미터 보다 더 떨어져 살았으며 아이들이 3세가 되었을 시 53.3%인 678명이 최소 한 번 이상 의사 진단 호흡기 감염을 앓은 적이 있었다.

연구결과 임신중 주도로에서 100 미터 이내 살았던 여성의 아이들이 100미터 이상 떨어져 살았던 여성의 아이들 보다 최소 한 번 이상 호흡기 감염을 앓았을 위험이 1.7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0-200미터 내 살았던 경우 200미터 이상 떨어져 살았을 시 보다 1.4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임신중 주도로에서 가깝게 사는 것이 아이들에서 호흡기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바 추가 연구를 통해 임신중 주도로 근처에 사는 것의 해로운 영향이 자동차 매연 때문인지 혹은 교통과 연관된 다른 노출 때문인지를 규명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